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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도쿄올림픽, 혁신 기술 보여주는 무대될 것”…5G·VR·AI 등 소개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텔이 ‘2020도쿄올림픽’에서 기술력을 과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TOCOG) 및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미래혁신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다.

릭 에체바리아 인텔 올림픽 프로그램 총괄 매니저는 “선수, 참가자, 관중, 올림픽 관계자들의 경험을 끌어올리면서 기술이 어떻게 비즈니스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도쿄올림픽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 통합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텔은 이번 올림픽에서 3대 중점 분야인 ‘컴퓨팅’ ‘연결’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5세대(5G) 이동통신 플랫폼부터 인공지능(AI) 솔루션, 몰입형 미디어 및 e스포츠 등을 소개한다.

인텔은 관중과 선수들을 연결을 강화시키고 3차원(3D) 선수 트래킹(3DAT) 기술을 통해 새로운 올림픽 경험을 구현한다. 현장 관리자들을 교육하기 위해 가상현실(VR)을 활용한다. 3DAT는 AI를 이용한 최초의 컴퓨터 비전 솔루션이다. 경기 중 실시간에 가까운 통찰력과 오버레이 시각화로 올림픽 관중들의 시청 경험을 향상시킨다.

IOC와 인텔은 TOCOG의 운영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정의 및 구현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VR 훈련은 경기장에서 주요 관리자들에게 몰입형 학습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활용된다. 인텔 제온 및 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된 VR은 비용을 절감하고 훈련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아울러 기가비트(Gb) 연결,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 몰입감 넘치는 시청 경험, 최첨단 스마트시티 애플리케이션(앱) 및 첨단 방송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5G 기술과 인프라 플랫폼을 통해 2020 도쿄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텔은 파트너들과 함께 네오페이스(NEC) 얼굴인식을 비롯한 역사상 가장 몰입감 넘치는 올림픽 경험을 만들고 있다.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인텔 AI 솔루션으로 이번 올림픽의 주제곡을 만들고, 본 행사에 앞서 e스포츠 경기를 개최한다.

마사아키 코미야 TOCOG 부사무총장은 “우리는 인텔과 협력해 도쿄올림픽을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올림픽으로 만들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올림픽이 어떻게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시대로 진입할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킷 맥코넬 IOC 스포츠 디렉터는 “IOC는 인텔이 도쿄올림픽에 앞서 인텔 월드 오픈 e스포츠 토너먼트를 일본에 개최하게 돼 크게 기대하고 있다”면서 IOC가 e스포츠와 올림픽의 관계를 들여다보고 있는 만큼 우리가 이번 행사를 통해 배우고 전 세계 열정적인 스포츠 커뮤니티와 계속 함께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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