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DD 주간브리핑] 2일부터 과기정통부‧방통위 국감…가짜뉴스, 포털 검색어 등 공방 예고

박기록
시간은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로 접어든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전국 확산을 막기위한 방역 당국의 사투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미-중 무역갈등, 유가상승 등 대내외 환경이 녹록치않은 우리 경제에는 악재다.

청문회를 거쳐 조국 장관이 임명됐음에도 불구하고 정치권에선 여전히 '조국 대전' 2라운드가 진행중이다. 해를 넘기기전에 처리해야할 시급한 민생 및 규제혁신과 관련한 정책 법안들이 적지않은 상황임에도 국회가 정상적인 기능을 멈춤에 따라 산업계와 IT업계의 걱정과 불만도 수면위로 표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주 부터는 2019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10월2일부터 과기정통부와 방통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물론 국정감사 역시 '조국 공방'의 연장선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 생산적인 국감이 될 가능성은 낮다.

올 해 과기정통부 국감 주요 현안으로는 5G 품질‧요금, 페이스북과 방통위간 소송 및 인터넷상호접속 논란 등이 꼽히지만 국감장에서는 가짜뉴스 제재 문제,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 등 정치적인 쟁점을 놓고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또 2일과 7일 산업통상자원부 8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부산 벡스코에서는 10월4일부터‘2019 넥스트콘텐츠페어’가 사흘간 열린다. 캐릭터와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이 전시된다.

102일부터 과기정통부방통위 국정감사 실시=102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시작된다.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2일과 4일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올해에는 기업경영 활동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며 통신3사 최고경영자(CEO) 대신 실무 책임자인 부문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주요 현안은 5G 품질요금, 페이스북과 방통위간 소송 및 인터넷상호접속 논란, 유료방송사간 M&A, 방송 지역성 및 알뜰폰, 일본 수출규제 대응방안 등이다. 그러나 지난 인사청문회 때처럼 여당은 조국 법무부 장관 관련 질문 공세를 예고했다. , 포털에게는 가짜뉴스와 실시간 검색어 조작 의혹을 집중 추궁하며 정치공세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감 개시=10월2일부터 국회 국정감사 일정을 시작한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자위)는 2일과 7일 산업통상자원부 8일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를 극회에서 실시한다. 올해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대응이 화두일 전망이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한 기업 지원책 등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여겨진다.

◆유럽 보안기업 이셋코리아, 한국시장 다시 '노크'=유럽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이셋이 한국시장 문을 다시 두드린다. 이셋코리아는 오는 2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파빈더 왈리아 이셋 아태지역 세일즈 마케팅 디렉터가 참석해 자사의 기술을 소개한다. 앞서 지난 2016년 이셋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한국 엔드포인트 보안시장에서 5%의 점유율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한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함께 시장 전략에 대해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 부산 벡스코 개최=캐릭터와 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VR) 콘텐츠 등이 전시될 ‘2019 넥스트콘텐츠페어’가 10월4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벡스코 주관, 부산시 후원 행사다. 우수 콘텐츠 체험이 가능하며 크리에이터와 캐릭터 페스티벌 등의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국내외 바이어 간 비즈매칭과 성공 사례 컨퍼런스도 이뤄진다.

◆국민은행, 더케이 프로젝트 교육과정 마련 나서=2020년 차세대시스템인 '더케이프로젝트(The K Project) 오픈을 준비 중인 국민은행이 신 시스템 오픈에 따른 임직원 대상 교육 프로그램 마련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사이버연수 콘텐츠 개발 및 위탁운영 사업을 발주하고 The K Project 를 통해 변화한 시스템 사용 방법 및 업무 프로세스에 대해 사이버연수 컨텐츠를 개발, 제공해 전직원의 이해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약 1만 8000여명의 국민은행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영업점 테스트, 오픈 등 주요 전지점 참여 일정에 대한 사전 교육 및 안내 컨텐츠 등 스마트러닝 환경 제공(모바일) 및 학습용 별도 앱 제공 등에 나설 계획이다.

◆우체국 전자우편 제작 위탁사업자 선정 등 정보화 사업 입찰=조달청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120억원 규모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 우정사업조달센터 우체국 전자우편 제작 위탁사업자 선정(수도권B) 등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강원도지방경찰청는 강원지방경찰청 국가정보통신서비스 사업자를 선정한다. 이 사업은 62억7500만원 규모로 10월 1일 협상계약으로 추진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49억2600만원 규모 행정지원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1일 진행한다.

대법원은 2019년도 사법업무시스템 망분리 노후장비 교체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40억원 규모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28억원 규모의 차세대 주민등록정보시스템 구축(1차) 통합발주 입찰을 2일 진행한다. 한국환경공단은 화천군 및 양구군의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을 2일 체결한다. 각각 23억6500만원 규모다.

◆시놀로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 대응 신제품 공개=네트워크 스토리지(NAS) 분야 리더기업인 시놀로지(Synology)는 30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대를 위해 설계된 자사의 플랫폼과 애플리케이션 및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한다. 옹가안 시놀로지 시니어 세일즈 매니저가 방한해 시놀로지의 2019년 실적과 앞으로의 방향성, 폭넓은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을 국내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애드저스트 글로벌 성과 발표=애드저스트는 3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성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애드저스트 폴 뮬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한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에서 이룬 성과와 향후 계획에 대해 발표한다. 회사가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바탕으로 국내 모바일 마케팅 시장을 조명하고 인사이트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슈퍼셀 라운지’ 정식 오픈=‘클래시로얄’과 ‘브롤스타즈’ 등으로 유명한 핀란드 게임사 슈퍼셀이 10월1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에서 미디어 데이를 열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국내에 ‘슈퍼셀 라운지’ 정식 오픈을 알린다. 그동안 베타 오픈을 이어왔다. 슈퍼셀 라운지는 슈퍼셀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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