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 함양 남계서원에서 초등학생 대상 정보통신기술(ICT) 체험활동을 펼쳤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이동형 ICT 체험관 ‘티움(T.um) 모바일’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상남도 함양군 남계서원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ICT 기술 발전으로 기존 직업에 대한 정의가 바뀌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들에게 전통사상 기반 올바른 직업관을 전하고자 이번 남계서원 방문을 기획했다.
SK텔레콤은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비정신을 통해 본 미래 직업’ 강연을 마련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선비정신 ▲기술발전으로 변화하는 시대상에 대처하는 자세 ▲다가올 미래를 지혜롭게 대비하는 방법 등을 전한다. 해당 강연은 남계서원의 정문상 재향이사가 진행한다.
미래 직업 연구소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홀로그램 등 ICT 기술을 활용해 직업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SK텔레콤은 남계서원 방문의 의미를 살려 디지털 서예가를 초빙했으며, 학생들의 관심이 높은 ▲로봇 공학자 ▲드론 조종사 ▲전통 요리 연구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방문한다.
SK텔레콤은 코딩 교육 프로그램인 ‘알버트 코딩 스쿨’도 마련했다. 교육용 로봇 ‘알버트’와 스마트기기를 활용해 수학 개념을 비롯해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인 코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방문 기간 남계서원이 위치한 함양군 내 분교를 포함한 10개 학교, 학생 약 400명이 티움 모바일을 체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ICT 기술의 발전으로 직업관 또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선비정신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 시대에 맞는 직업의식을 전달하고자 이번 방문을 기획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어린이들의 ICT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