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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클라우드 기반 업무혁신 어떻게?... 24일 ‘Subscription'

박기록

10월 하순으로 접어든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이번 주 예정된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축하 사절로 일본을 방문한다. 방일 기간중 24일로 예정된 아베 총리와의 면담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있다. 이번 면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가 전달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를 계기로 100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한일 경제전쟁 해결의 실마리가 나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일 정상회담 일정이 잡힐지도 관심이다.

이번 주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화학 등 주요 ICT기업들의 3분기 실적이 공개된다. 미중 무역전쟁, 한일 경제전쟁 등 3분기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전분기, 전년대비 실적 추이가 관심이다.

기업이 클라우드 기반에서 소프트웨어를 유연하게 구매해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SaaS 전략에 대한 관심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관련하여 ‘구독형 기업 업무 혁신의 미래, 리워크(Subscription Innovation, Rework)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오는 24일 은행연합회관(서울 명동)에서 열린다.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20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국감 일정은 종료된다. 20대 국회의 마지막 국감이 각 분야별 현안을 정교하게 파헤치지 못하고 과도한 정치공방에 함몰됐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게됐다. 반도체산업협회는 24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ICT업계 3분기 실적발표 시작=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삼성전기, LG화학 등이 이번 주 3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 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액정표시장치(LCD) 가격 하락,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증대에 따른 결과다. SK하이닉스 역시 반도체 업황 부진으로 실적 전망이 밝지 않다. 삼성전기는 MLCC 부진, LG화학은 에너지저장장치(ESS) 이슈 장기화로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있다.

◆21일 방통위 종합감사,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 마무리=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오는 21일 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를 끝으로 20대 국회 마지막 국감 일정을 매듭 짓는다. 정쟁 대신 정책 질의에 집중한 지난 18일 과기정통부 종감과 달리 방통위 종감은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사퇴를 압박하는 야당의 집중 난타전이 예상된다. 허위조작정보 규제와 포털 실시간검색어 조작 논란을 둘러싼 공방도 여전히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종합감사 참고인으로 이강택 tbs 사장이 채택됨에 따라 ‘김어준의 뉴스공장’ 편향성 문제도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SaaS 패러다임 전환”…클라우드 기반 업무혁신 어떻게?=오는 24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구독형 기업 업무 혁신의 미래, 리워크(Subscription Innovation, Rework)전략’을 주제로 컨퍼런스가 열린다.

지난 몇 년 간 업무용 소프트웨어(SW), 애플리케이션을 구매하지 않고 구독(Subscription) 형태로 사용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역동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SaaS 모델을 통해 기업은 보다 효율적인 업무 형태는 물론 궁극적으로 기업의 IT혁신을 앞당기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세일즈포스, 워크데이,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SK텔레콤, 유라클, 마드라스체크, 웍스모바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이 다양한 주제 발표를 진행해 국내외 SaaS 기반의 기업 업무혁신 사례와 함께 최신 기술 동향 및 전망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오픈뱅킹 플랫폼 은행권 준비 박차=이달말 오픈뱅킹 시대가 열리는 가운데 시범 서비스에 나서는 은행들의 약관변경이 이번주 부터 적용된다. 은행권은 기본 오픈뱅킹업무가 오픈뱅킹공동업무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오픈뱅킹 API이용과 관련한 계약 사항을 변경한다. 한편 오픈뱅킹 서비스의 은행권 시범 사업은 이달 30일로 예정돼있다. 시스템 운영을 맡고 있는 금융결제원은 은행들의 준비상황에 따라 30일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도체협회, ‘반도체의 날’ 기념행사 개최=오는 24일은 ‘반도체의 날’이다. 이날 반도체산업협회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이 자리에는 정부, 기업, 학계 등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발전에 기여한 종사자들을 위한 시상식도 진행된다. 반도체의 날은 지난 1994년 반도체 수출 첫 100억달러를 달성한 날(10월29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매년 10월 넷째 주 목요일에 기념식을 개최하며,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통신3사, 애플 ‘아이폰’ 25일 개통 시작·프로모션 돌입=통신3사는 오는 25일부터 애플의 아이폰11 3종(아이폰11·프로·맥스) 공식 개통을 시작한다. 최근 5G 단말 판매에 집중해온 통신3사는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폰 시리즈로 오랜만에 LTE 가입자 경쟁을 펼친다. 이미 애플의 공식 리셀러 쿠팡에서는 아이폰11의 모든 물량이 매진된 상태다. 한편, KT는 이날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자 55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진행한다. 아이폰11 시리즈 출고가는 최소 99만원, 최대 199만1000원이다.

◆23~25일 사물인터넷 진흥주간=2019 사물인터넷 진흥주간(IoT Week Korea)이 23일부터 25일까지 코엑스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사물인터넷 국제전시회, 국제컨퍼런스, 사물인터넷 제품 및 솔루션 발표회, 사물인터넷 직무설명회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IoT 디바이스, 네트워크, 플랫폼 기술 및 제품들을 비롯해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과 융합한 IoT 지능형서비스, 융합보안 기술 및 서비스들이 전시된다. 국제컨퍼런스는 24일 열린다. ▲공공분야 적용사례 및 대응방향 ▲산업분야 적용사례 및 대응방향 ▲IoT 기반의 기술 및 표준·보안동향 및 이슈 등 3개 트랙으로 진행된다.

◆차세대 전자여권 인레이 도입 및 제조·발급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조달청은 21일부터 25일까지 한국조폐공사의 ‘차세대 전자여권 인레이 도입 및 제조·발급관리시스템 구축’ 등 다수의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91억4900만원 규모로 22일 협상계약으로 진행된다. 병무청은 국가정보통신서비스 구축 사업 입찰을 역시 22일 진행한다. 44억 6900만원 규모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누리꿈스퀘어)은 22일 24억6800만원 규모 ‘2019 가상증강현실 콘텐츠 제작용 볼류매트릭 캡처(Volumetric Capture) 시스템 구축 사업 입찰을 추진한다.

◆글로벌 전문가 참여하는 대규모 DID 세미나 개최=분산ID 표준화 기구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는2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엘타워에서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2019’를 개최한다. ‘디지털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소유하라’가 주제다. ‘자기주권 신원 인증’을 구현한다는 취지다. 이날 DID 관련 분야의 국내외 학계, 산업계 인사가 참석해 DID 산업전망,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DID 얼라이언스 코리아 김영린 회장, 한호현 부회장, 파이도(FIDO) 얼라이언스 공동 창립자 라메시 케사누팔리, 병무청, 도이치뱅크 관계자 등이 연사로 참여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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