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정보보안 전문기업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 ITF'의 기업협력이사회(CPB) 회원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ITF 기업협력이사회(CPB)는 포드, 토요타, 지멘스, 우버, 구글 웨이모 등 전 세계 30여 모빌리티 기업이 가입해 경제, 환경, 사회적 관점에서 교통정책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기구다. 한국에서는 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외 민간기업으로는 카카오모빌리티에 이어 두번째로 활동한다. 자동차보안 전문기업으로서는 첫번째 사례다.
2007년부터 자동차보안 기술을 연구개발해 온 펜타시큐리티는 2015년 자동차보안 솔루션 '아우토크립트'를 출시했다. 자동차 해킹 방어, V2X 보안, V2G(전기차 환경) 보안, V2D(차량용 모바일) 보안 등의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도로공사의 'V2X 보안인증체계 실증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전국 주요 도로망에 협력주행 및 자율주행에 필수인 차량통신 보안 구축 등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펜타시큐리티 이석우 사장은 "미래차 교통환경에서는 보안이 무조건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보안 전문기업으로서 국제교통포럼 CPB 회원사에 참여하게 됐다. '선보안 후연결' 철학에 따라 세계 선도기업들과 협력해 모빌리티 혁신과 안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