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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 참석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장관 취임 첫 해외 행보로 10월 24~25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개최된 제14차 한·아세안 정보통신장관회의(TELMIN)에 참석해 ‘디지털 변혁을 위한 스마트 연계성(Smart Connectivity for Digital Transformation)’을 중심으로 미래 정보통신분야 협력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정보통신장관회의는 아세안 사무국 대표 및 회원국(10개국) 장·차관과 함께 2019년과 2020년 정보통신협력사업을 제안·승인하고 향후 협력 분야에 대한 논의를 하는 자리이다.

특히, 올 11월말 개최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한 달여 앞두고 지난 30년간 정보통신분야의 협력성과를 되짚고 향후 30년을 향한 한·아세안의 ‘평화를 향한 동행, 모두를 위한 번영’을 위해 정보통신협력이 가야할 길을 모색하는 의의를 갖는다.

과기정통부는 한국과 아세안이 디지털 혁신과 공동 번영의 동반자로서 5G, 인공지능(AI), 데이터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반영하는 ‘2020 한·아세안 ICT 협력계획’을 제안해 제14차 한·아세안 공동선언문(참고)을 통해 합의,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최기영 장관은 “이번 기회를 통해 디지털 변혁 시대에서 양측이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함께 발전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기영 장관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라오스, 브루나이 장관 및 베트남 차관과 양자면담을 갖고 그간 정상순방을 계기로 체결한 ICT MOU를 기반으로 5G, 사이버보안, IT 인력양성 등 양국 공동 관심분야와 관련한 구체적인 협력수요에 기반한 ICT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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