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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네이버, AI·클라우드 앞세워 기업(B2B)시장 개척 강조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31일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2019년 3분기 실적발표 이후 컨퍼런스콜에서 ‘비투비(B2B·기업거래)’ 시장 개척을 강조했다. 인공지능(AI) 기술과 클라우드가 시장 개척의 첨병이 된다.

한 대표는 “콘텐츠에 이은 차세대 동력을 육성한다. 클라우드”라며 “3분기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잘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9월초 금융클라우드존 구축을 완료하고 여의도에서 개관식을 했다”며 “코스콤과 협력해 금융시장을 공략한다”고 전했다.

한 대표는 네이버 클라우드 상품이 “망분리 등 국내 규정을 완벽하게 준수했다”면서 “얀덱스와 상호호환을 높이고 동남아 사스(SaaS) 1위 데스케라와 협력하는 등 글로벌 IT업체들과의 협업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네이버는 국내 업체 중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가 가능해서 낸 성과로 더 많은 국내 고객을 확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네이버 서치앤클로바의 AI 솔루션은 국민,신한,우리은행에 제공 중이다. 광학문자인식(OCR) 기반 문서인식, 24시간 고객상담에 챗봇 등의 네이버 기술이 들어갔다. 10월부터 웅진씽크빅도 네이버의 클라우드 플랫폼을 활용 중이다.

한 대표는 “비투비 사업의 시너지가 창출되고 있다. 시장 개척의 도전을 이어나간다”면서 “핀테크와 콘텐츠를 강화하고 검색과 커머스 중심의 주력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도 계속 도전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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