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SKT 패밀리전략 통했나…3분기 실적 '활짝'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SK인포섹이 이용환 대표체제 출범이후 견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SK인포섹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1915억8500만원,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이 6% 늘어난 175억7900만원이라고 1일 밝혔다. 아울러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약 748억5500만원, 영업이익은 14% 증가한 72억6400만원이다.
4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지난해 실적을 뛰어넘을 전망이다. 2018년 SK인포섹의 매출액은 2401억원, 영업이익은 246억원을 기록했다.
올 해 실적은 다각도에서 의미가 있다. 이용환 대표의 취임 이후 첫 성과이자, SK인포섹이 지난해 12월 SKT에 인수된 이후 받는 첫 성적표이기 때문이다.
SK인포섹은 “보안 수요가 몰리는 하반기에 들어서며 사업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연말까지 사업 성장세를 이어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SK인포섹은 주력사업인 보안관제, 컨설팅, 솔루션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보안, 융합보안 등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사업은 SK ICT 패밀리와 협업하고 있다. 지난 6월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용환 대표는 “SK ICT 패밀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SK인포섹은 ADT캡스의 전국 영업망을 활용하고 있으며, SK 관계사들과 시큐디움 아이오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SK ICT 패밀리와의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한편 SKT 변화추진실장 출신인 이용환 대표는 지난해 12월 SK인포섹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지난 4월에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영업그룹을 만들고 대표이사 직속으로 뒀다. 또 신사업을 포함해 모든 사업조직에 담당조직을 두는 등 체질개선에 나섰다. 아울러 20% 매출 성장 달성 목표도 함께 제시한 바 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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