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대표 황창규)가 오는 2일 열리는 ‘제15회 부산불꽃축제’를 앞두고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부산불꽃축제는 서울세계불꽃축제와 더불어 매년 약 100만명 인파가 운집하는 전국 최대 규모 불꽃축제로, 올해는 유럽 최고 불꽃명장이라 불리는 이탈리아 불꽃연출팀도 참여한다.
KT는 부산 광안리, 해운대 동백섬, 이기대 공원 일대에만 40여식 이상 5G 기지국 장비를 개통하고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5G 이동기지국도 추가 배치하고, 유람선에서 불꽃축제를 감상하는 관람객을 위해 데이터 수신율이 높은 고성능 안테나로 해상까지 5G 커버리지를 확장했다.
이와 함께 KT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며 무선 서비스 이용량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 지역에 설치된 LTE와 3G 기지국에 대해서도 사전 품질점검과 자원 증설 등을 완료했다. KT는 이번 불꽃축제 개최지인 부산광역시를 비롯해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전역에 약 8800식 기지국 장비를 구축한 상태다.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서창석 전무는 “가입자 트래픽이 평시 대비 급증하는 대형 이벤트 땐 품질 확보가 어렵지만, KT는 많은 고객들이 5G를 즐길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필요로 하는 5G 커버리지와 1등 서비스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한 발 앞서 철저히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