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옥션·G9의 할인행사 ‘빅스마일데이’의 올해 판매량이 3500만개를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1일부터 12일까지 총 12일간 진행돼 하루 평균 290만개씩, 시간당 12만개씩 판 셈이다.
이베이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한 일반 판매자의 거래액은 10월 같은 기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필립스코리아, 다이슨 등 공식 브랜드관을 운영한 48개 대형 브랜드의 거래액 역시 평소보다 70% 이상 늘었다.
빅스마일데이 행사 기간 내 거래액 및 고객 분석 데이터도 공개했다. 품목별 거래액 순위로는 ▲대형가전 ▲노트북/PC ▲E쿠폰 ▲주방가전 ▲가공식품 ▲생활/미용가전 ▲신선식품 등이 차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고객 성별은 여성 고객이 51%로 남성 고객(49%)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41%) 고객이 가장 많았고, 30대 28%, 50대 18%, 20대 7%, 60대 6% 순으로 집계됐다.
빅스마일데이 누적 매출 톱5 제품은 ▲미샤 앰플/크림(29억4000만원) ▲노스페이스 아우터(29억2000만원) ▲위닉스 제로S 공기청정기(20억3000만원)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16억7000만원) ▲다이슨 V10 카본 파이버(19억4000만원) 등이다.
또 전국 2500여개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이벤트도 성공적이었다.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선보인 ‘원데이패키지(기프트박스+영화티켓)’는 판매 시작 10분 만에 준비 수량 1500개가 완판됐다. 해당 이벤트를 참여하기 위해 일부 매장에는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태수 이베이코리아 영업 본부장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쇼핑 포인트를 적용한 것이 주효했다”며 “빅스마일데이가 11월을 대표하는 쇼핑 행사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파격적인 혜택과 편리한 쇼핑 환경을 구축해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