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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사업 위탁교육 과정생 38명 선발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글로벌 핵심인재 양성사업인 ‘카네기 멜론 대학 인공지능(AI)-데이터사이언스 교육과정’ 교육생 38명을 선발하고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카네기멜론대학교는 인공지능 분야 국내 석·박사급 고급인재 육성 및 공동연구를 위하여 협력한다는 업무협약서를 체결한 바 있다. 상반기 32명에 이어 하반기에도 국내 석·박사과정 학생을 위한 인공지능(AI) 특화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교육생들은 비자발급 등 사전 준비절차와 11월말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후에 올해 말 카네기멜론대학교가 소재한 미국 피츠버그로 출국해 약 6개월 간 본격적인 교육에 참여한다.

해당 교육과정에는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연구소를 중심으로 컴퓨터사이언스학과, 머신러닝학과, 언어 기술연구소 등 소속의 교수·연구진이 직접 참여하여 인공지능, 머신러닝, 자연어처리, 데이터 사이언스 등 이론과목과 실무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다.

특히, 하반기 교육과정에는 사회적 수요를 반영하여 인공지능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사이언스 과목을 추가함으로써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의 실무능력 배양에 집중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교육생들은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의 교육경험을 전파·확산함으로써 인공지능 분야의 국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글로벌 핵심인재’로 성장을 기대한다”며 “교육 전반의 재정적 지원을 포함하여 현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양질의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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