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웨이브, KB국민카드 차세대시스템에 ‘웹탑’ 적용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인스웨이브시스템즈(대표 어세룡)는 자사의 웹 표준 통합 단말 플랫폼 ‘웹탑(W-ebTop)’ 솔루션을 KB국민카드 차세대시스템(KB국민 Keasy)에 적용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는 카드 업무, 상품 관리, 맞춤형 고객 관리, 콜센터 업무, 디지털 채널 고도화 등을 포함하는 사용자 화면 수가 만여 개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2018년 1월에 착수해 1년 10개월 간 진행됐으며 지난 9월 시스템을 오픈했다. 현재 KB카드 임직원은 물론 전국 KB국민은행 지점의 2만여 사용자가 사용 중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된 KB국민카드 차세대 시스템은 금융 계정계 전체를 웹 표준 단말을 적용해 구축한 최초의 사례다. 웹 표준 시스템의 도입으로 그동안 문제시 되었던 액티브-X 기반의 UI 시스템이 갖는 치명적인 보안 취약점을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특정 브라우저에 종속되는 비표준 기술 사용함으로 인한 시스템 이용 제약을 제거했으며, 은행의 대면 창구 채널을 '웹탑'의 웹 표준 기반 전용 브라우저로 구현해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KB국민카드 시스템은 UI를 포함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약 6개월의 짧은 기간에 완료했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KB국민카드의 성공적인 웹탑 적용 사례를 통해 웹 표준 단말의 계정계 시스템 적용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은행권은 물론 보험사와 카드사의 본격적인 웹 표준 단말 시스템 도입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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