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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A의 또 다른 진화, ‘로봇 파견’ 비즈니스 모델도 나온다

이상일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을 파견하는 비즈니스 모델까지 확장되고 있어 주목된다. 특정 업무나 비즈니스에 특화된 '봇'을 제작해 이를 인력 파견 업무처럼 운영하려는 시도가 국내에서도 시작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코리아(지사장 이영수)가 27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능형 디지털 워크포스로 변화하는 미래 업무 환경과 2020년 국내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전략에 대해 소개한 이영수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2020년에는 로봇을 파견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준비하는 기업을 위해 오토메이션애니웨어의 글로벌 사례 등을 반영한 경험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11월 현재 국내에서 200여개 이상의 고객 및 60여개 이상의 파트너사를 확보하며 전년 대비 세자리 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영수 지사장은 “지난해 10월, 11개 고객으로 시작해 올해 11월 기준으로 200여개 고객을 확보했다. 파트너도 12개로 시작해 60여개를 확보했다”며 “한국에서 RPA벤더로선 최대 인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일즈, 마케팅을 비롯해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지사장은 “국내외 주요 기술기업 및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RPA 파트너 에코 사스템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A2019’를 필두로 AI 솔루션 아이큐봇(IQ Bot), 봇 인사이트(Bot Insight) 등 기업의 요구 사항에 최적화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RPA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 대학 및 교육기관과 협력도 추진한다.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코리아는 RPA+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유니버시티(AAU)’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에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로 A2019 기반의 ‘RPA as A Service’를 제공하고 한국어 작업을 통해 한국어 인식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버전을 기반으로 온디맨드 형태로 기업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대형 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원체계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 대상으로는 ‘프리 커뮤니티 에디션’ 배포를 통해 RPA에 대한 저변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앵키시 사가(Ankesh Sarar)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
앵키시 사가(Ankesh Sarar)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
한편 이날 간담회를 위해 방한한 앵키시 사가(Ankesh Sagar)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은 “기업은 AI와 결합한 강력한 RPA, 즉 지능형 디지털 워크포스를 통해 업무 혁신을 이끌어 내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능형 디지털 워크포스는 클라우드 및 AI기반의 RPA 기술과 인지(Cognitive), 분석을 결합한 개념으로 기업은 디지털 워크포스를 도입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업무 효율성을 대폭 높일 수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0월 오토메이션애니웨어는 AI 기반 클라우드 디지털 워크포스 플랫폼인 ‘오토메이션애니웨어 엔터프라이즈 A2019’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온프레미스 환경 뿐만 아니라 퍼블릭, 프라이빗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등 IT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이 가능하다.

기업은 서비스 형태(SaaS)로 RPA를 제공하는 이 제품을 통해 쉽게 RPA를 도입할 수 있고 총소유비용 절감과 동시에 가치 창출 시간 또한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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