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가 젊은 인재 기용을 통해 세대교체를 겨냥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황현식 PS부문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2020년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임원인사는 사업구조가 급변하고 기술혁신에 따른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철저한 성과주의는 물론 미래 준비를 위한 성장 잠재력과 혁신 및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중점적으로 고려한 인사를 시행했다는 설명이다.

황현식 신임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 입사 후 (주)LG를 거쳐 2014년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모바일 사업을 총괄했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FC부문장을 맡고 있는 이상민 부사장은 차별적인 5G 신규 서비스 출시를 통해 LG유플러스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이번 임원 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올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젊은 인재를 통한 세대교체다. LG유플러스는 소비자(B2C) 영업 채널 변화를 주도할 김남수 상무, 독창적인 5G 신규 서비스로 시장을 주도할 손민선 상무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인재를 조기에 발탁했다.

LG유플러스는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각 분야의 인재를 신규 임원으로 선임해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한 인사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번에 승진한 주요 임원들의 인적사항이다.

◆황현식 사장(1962년생)

▲학력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 석사
▲주요경력
-LG텔레콤 강남사업부장, 상무
-LG텔레콤 영업전략담당, 상무
-(주)LG 경영관리팀장, 전무
-LG유플러스 MS본부장, 전무
-LG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

◆이상민 부사장(1965년생)

▲학력
-고려대 전자공학 학사
-고려대 멀티미디어학 석사
-고려대 컴퓨터학 박사
▲주요경력
-LG텔레콤 플랫폼담당, 상무
-LG유플러스 4G서비스담당, 상무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전무
-LG유플러스 FC부문장, 전무

◆박송철 전무(1968년생)

▲학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학사‧석사
▲주요경력
-LG유플러스 NW기술담당, 상무
-LG유플러스 NW품질담당, 상무
-LG유플러스 NW개발그룹장, 상무

◆이창엽 전무(1965년생)

▲학력
-연세대 경영학 학사
-서울대 회계학 석사
▲주요경력
-LG디스플레이 경영진단담당, 상무
-LG유플러스 정도경영담당, 상무

◆장건 전무(1974년생)

▲학력
-서울대 공법학 학사
▲주요경력
-LG전자 법무담당 산하, 상무
-LG화학 법무담당, 상무
-LG유플러스 법무담당, 상무

◆조원석 전무(1968년생)

▲학력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전자공학 학사
▲주요경력
-LG유플러스 단말기술담당, 상무
-LG유플러스 기술개발그룹장, 상무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상무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