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美 마이크론, DDR5 대열 합류…2020년 상반기 양산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메모리 3위 마이크론도 DDR(Double Data Rate)5 대열에 합류한다.

28일 마이크론은 오는 2020년 초부터 DDR5 양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DDR5 인터페이스 설계자산(IP)을 제공하는 케이던스와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5월 DDR5 4400초당메가전송(MT/s_) 메모리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마쳤다. 내년 초 초도생산을 목표로 16기가비트(Gb) DDR5칩의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마이크론은 18나노미터(nm) 이하 공정을 사용해 16Gb DDR5 메모리를 만들 계획이다. 데스크톱 양산은 2020년, 산업용 및 임베디드용 시장 안착은 2021년이 목표다.

DDR5는 DDR4의 다음 버전 격이다. DDR4는 지난 2014년 출시된 DDR 동기식 랜덤 액세스 메모리(SDRAM)의 4세대다. DDR 메모리는 한 클럭 사이클 동안 두 번 데이터 신호를 송수신할 수 있다.

DDR5의 가장 큰 특징은 DDR4 대비 대용량, 고성능, 저전력이다. 4266~6400MT/s의 입출력(I/O) 속도, 1.1볼트(V) 전압에 3%(0.033V)의 변동 폭을 지원한다. 대역폭은 DDR4 3200과 비교해 DDR5 3200이 1.36배 높아진다. DDR5 4800은 1.87배 높아진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