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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동반위와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3년간 7543억원 지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이 중소기업과 상생하기 위해 3년간 7543억원 규모의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우수 비즈파트너와 함께하는 ‘뉴(New) ICT 프라이드 어워즈’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은 동반성장위원회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파트너와 거래에서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3년간 총 7543억원 규모의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지원 프로그램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교육 및 컨설팅 지원 ▲금융지원(동반성장펀드, 경영안정자금) 등이다.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는 SK텔레콤이 우수 파트너사와 한 해의 성과 및 내년 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다. 2006년부터 14년째 이어졌으며, 올해 ‘파트너스 데이’에서 ‘뉴 ICT 프라이드 어워즈’로 이름을 변경하고 초대 대상도 SK텔레콤 파트너사에서 SK 정보통신기술(ICT) 패밀리사 파트너사로 확대했다. 이에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플래닛, ADT캡스, 11번가 등 SK ICT 패밀리 우수 파트너와 각사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SK텔레콤은 38개 우수 파트너에 인증패와 포상을 전달했다. 해당 파트너에는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우수 파트너에는 5G 분야 기업이 대거 포함됐다. 5G 중계기 및 프론트홀 장비 공급사, 5G 인프라 구축 파트너사, 5G 인빌딩 솔루션 장비 개발사 등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권기홍 동반성장위원장은 “SK텔레콤은 7년 연속으로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을 받은 최고의 동반성장 기업”이라며 “이번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에 SK텔레콤이 동참하게 된 것을 계기로 통신업 전반에 동반성장 문화가 확산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윤풍영 코퍼레이트센터장은 “5G 원년이었던 올 한해 SK텔레콤이 이뤄낸 성과는 소중한 파트너사들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와 함께 발전하는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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