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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링크-교보생명, 알뜰폰 요금제 출시…“보험설계사 통신비 절감”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SK텔링크가 교보생명과 손잡고 통신과 보험을 결합한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3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10월 업무협약을 맺고 교보생명 고객과 임직원이 저렴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보험과 통신을 결합한 ‘인슈어폰(Insurance·보험+Phone·전화)’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 3종은 기존 휴대폰에서 쓰던 번호 그대로 약정 없이 유심칩만 바꾸면 된다. 통신비 절감을 비롯해 교보생명에서 제공하는 인문학 콘텐츠인 ‘광화문 읽거느(읽다 거닐다 느끼다)’도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통화 프리 요금제’의 경우 통신3사 무제한 요금제의 절반 수준인 월 3만4980원으로 데이터·음성·문자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기본 제공량 11GB 외에 하루 2GB가 추가 제공된다. 모두 소진해도 3Mbps의 속도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데이터 사용량이 적다면 ‘유심 5GB’와 ‘유심 1GB’ 요금제를 선택하면 된다. 부가세를 포함해 각각 ▲월 1만2980원에 데이터 5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 ▲월 5500원에 데이터 1GB, 음성 100분, 문자 100건이 제공된다.

교보생명은 교보 러버스 알뜰폰 요금제를 통해 대내적으로 보험설계사(FP)의 통신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교보생명 1만3000여 명의 FP 중 90%가량이 요금제를 전환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56억 원 이상의 통신비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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