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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IT혁신상품/게임] 넷마블 ‘일곱개의대죄’, 흠잡을 데 없는 마스터피스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인가 애니메이션인가’ 넷마블(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야심작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개발사 퍼니파우)’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라면 나올 법한 반응이다. 게임은 지난 6월 정식 출시됐다.

‘일곱개의대죄’는 일본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원작인 게임이다. 동명의 만화책은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때문에 일각에선 우려도 있었다. 원작을 얼마나 잘 재현하겠냐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 콘텐츠가 공개되자 이 같은 반응은 일순간 사라졌다. 넷마블과 퍼니파우가 원작 초월 수준의 ‘마스터피스(걸작)’를 내놨기 때문이다.

게임은 이용자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는 어드벤처 방식을 택한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그래픽 작화를 기반으로 마치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눈길을 끈다.

이를 바탕으로 인기도 끌었다. 지난 6월 국내와 일본에 출시된 이후에는 열흘 만에 한국과 일본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넷마블이 내세운 일곱개의대죄의 슬로건(구호)은 ‘모험 그 이상의 초대형 어드벤처 RPG’이다. 보통 이 같은 슬로건은 허울뿐인 경우가 적지 않지만, 일곱개의대죄는 다르다. 넷마블이 슬로건 그대로 게임 콘텐츠를 만들었다. 2019년 혁신 상품으로 꼽힌 이유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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