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초고화질(UHD) 8K TV 경쟁에 뛰어든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와 액정표시장치(LCD) TV 제품군을 늘린다.
LG전자는 7일부터 10일까지(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0’에서 8K TV 신제품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그동안 올레드TV LCD TV 각 1종의 8K TV를 운영했다. LG시그니처 올레드 8K 88인치와 나노셀 8K 75인치다. 올해 선보이는 신제품은 올레드 8K 77인치와 나노셀 8K 65인치다.
LG전자는 8K TV를 ‘리얼 8K’라고 마케팅하고 있다. 올해 신제품은 인공지능(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를 채용했다. 8K TV에 맞게 콘텐츠를 최적화한다. 해상도, 화질, 장르에 맞춰 보여준다. 2채널 음원도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로 바꿔준다.
시험인증기관 인터텍은 LG전자 75인치 나노셀 8K TV 화질선명도(CM)가 90%가 넘는다고 평가했다. TUV라인란드는 LG전자 77인치 올레드 8K TV CM이 90%를 상회한다고 분석했다. LG전자 8K TV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8K UHD 인증을 받았다.
음성인식은 144개 국가에서 이용할 수 있다. 20개 언어를 지원한다. 스마트TV 운영체제(OS)는 웹OS다. ▲구글 어시스턴트 ▲아마존 알렉사를 제공한다. 애플 ▲에어플레이2 ▲홈킷 서비스와 연동한다. ‘홈보드’를 이용하면 생활가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장 박형세 부사장은 “리얼 8K 해상도는 물론 더 강력해진 AI 프로세서 알파9 3세대를 탑재한 8K TV를 앞세워 차원이 다른 화질과 사운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