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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 돌봄서비스로 어르신‧장애학생 지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이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와 기술을 활용해 춘천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춘천시청에서 ‘ICT 기술 기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이재수 춘천시장,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돌봄 서비스로 홀몸 어르신을 지원하고, 행복코딩스쿨을 통해 특수학교 학생 교육을 실시하는 등 춘천시 사회 문제 해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우선 내달부터 SK텔레콤은 춘천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홀몸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음성인식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확대 실시한다. 감성 대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및 날씨, 건강 상식 등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위급 상황에서 음성만으로 119를 호출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춘천시 장애 특수학교 계성학교와 명진학교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교육 ‘행복 코딩스쿨’을 진행한다. 스마트 로봇 ‘알버트’를 활용해 장애 유형과 학습 능력에 따라 맞춤화된 교육 커리큘럼으로 수학 기본 개념과 코딩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춘천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 일대에 가상현실(VR) 영화관, 증강현실(AR)동물원 등을 구축한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SK텔레콤의 첨단 ICT 기술을 여러 지자체와 기관에 개방‧공유해 함께 사회 난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성 강원정보문화진흥원장은 “SK텔레콤의 세계적인 ICT 기술을 바탕으로 춘천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춘천지역 ICT 산업 활성화에도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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