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우리은행은 지난 17일 우리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손태승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9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2020년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손태승 은행장은 “고객은 우리의 존립 근간으로, 올해는 고객 신뢰의 회복을 넘어 더욱 탄탄하고 두텁게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우리 스스로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DLF 사태를 고려한 언급으로 보인다. 손 행장은 이어 “21년 만에 전면 개편된 고객중심의 KPI 제도를 통해 영업문화의 대혁신은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끝으로 손 행장은“올해 경영목표인‘신뢰, 혁신, 효율’이 좋은 구호에만 그치지 않고, 가시적인 결과로 이어지게 하려는 적극적인‘실천’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문하고 실천하는 2020년을 의미하는‘Act 2020!’를 경영전략의 키워드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