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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안에 쏙’ 갤럭시Z플립 출격…25% 선택약정 유리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세로로 접는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14일 출격했다. 신제품의 초기 공시지원금은 최대 14만원으로 적게 책정됐다. 통신3사 모두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 할인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14일 통신3사는 전국 대리점과 온라인샵에서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 판매에 돌입했다. 공시된 지원금은 월 6만9000원 요금제를 기준으로 통신사에 따라 최대 14만원이다. 갤럭시Z플립 출고가는 165만원으로, 공시지원금을 제외해도 151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SK텔레콤 공시지원금은 ‘T플랜 에센스’ 요금제(월 6만9000원) 선택 시 13만5000원이다. 추가지원금은 2만200원이다. ‘T플랜 스페셜’(월 8만9000원)과 ‘T플랜 맥스’(월 10만원)는 각각 15만8000원, 21만원 공시지원금이 지급된다. 고가 요금제 선택 시 지원금이 3사 중 가장 높다.

KT는 ‘데이터ON비디오’(월 6만9000원) 요금제 기준 공시지원금 14만원, 추가지원금 2만1000원이 제공된다. ‘데이터ON톡’(월 4만9000원), ‘데이터ON프리미엄’(월 8만9000원) 가입 시 공시지원금은 각각 10만1000원, 15만3000원이다.

LG유플러스는 ‘추가 요금 걱정 없는 데이터 69’(월 6만9000원)에 가입하면 공시지원금 13만8000원에 2만700원을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데이터 78’(월 7만8000원) 요금제와 ‘데이터 105’(월 10만5000원)은 각각 14만8000원, 17만5000원이 지원된다.

갤럭시Z플립은 통신사 공통으로 공시지원금보다 25% 선택약정할인액이 더 크다. 6만원대 요금제 기준 SK텔레콤은 24개월 약정가입 시 총 41만4480원 요금할인을 받는다. 같은 조건으로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41만원 할인된다. 이를 제외한 실 구매가는 123만6000원이다.

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Z플립은 기술력을 앞세운 모델로 물량도 소량이어서 갤럭시폴드 때와 마찬가지로 공시지원금은 최대 10만원대로 설정돼 있다”면서 “소비자들은 25% 선택약정할인을 통해 구매해야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Z플립은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컴팩트한 사이즈가 강점이다. 삼성 울트라 씬 글래스(Ultra Thin Glass)를 적용한 6.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색상은 미러 퍼플(Mirror Purple), 미러 블랙(Mirror Black) 2가지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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