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멘로시큐리티 “보안 뚫리면 100만달러 드립니다”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멘로시큐리티가 악성코드에 대한 100% 보호를 보증하는 ‘멀웨어 보호 보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멘로시큐리티는 악성코드 공격이 자사의 웹 격리 기술 ‘아이솔레이션 코어’ 기반 보안 플랫폼을 뚫고 감염을 일으키는 경우 고객에게 100만달러(한화로 약 11억2000만원)을 지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미르 벤 에프레임 멘로시큐리티 대표는 “보안은 결코 100%가 될 수 없다는 인식이 팽배해져 있다. 안타깝게도 기업들은 이를 표준으로 받아들여 왔다”며 “기존 보안 상황을 극복하고자 멘로시큐리티는 근본적으로 다른 접근 방식을 취했고, 악성코드 감염으로부터 보호하고 타협 없이 보안을 제공하는 완벽한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멘로시큐리티의 아이솔레이션 코어 기반으로 구축된 ‘글로벌 클라우드 프록시 플랫폼’은 엔터프라이즈 네트워크와 퍼블릭 웹을 분리한다. 사용자들이 안전하고 짧은 지연 속도 상에서 인터넷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클라우드 상에 구축된 이 플랫폼은 클라우드 퍼스트 아키텍처를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성래 멘로시큐리티 지사장은 “외국계 기업들의 보증 프로그램 대부분이 북미, 유럽을 우선으로 적용되고 있으나 멘로시큐리티는 100% 차단을 보장하는 만큼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며 “100% 악성코드 보호 보증 프로그램은 차별화된 격리 기술을 통해 사이버 면역력의 새로운 차원을 경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멘로시큐리티는 사이버보안 전시회 ‘RSA 컨퍼런스 2020’에 참가해 클라우드 프록시 플랫폼 시연과 함께 100만달러 멀웨어 보호 보증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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