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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 핑거, 금융IT 디지털 전환시장 손잡았다

이상일

<사진>삼성SDS 심헌섭 금융IT사업부장(전무, 왼쪽)과 핑거 박민수 대표가 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SDS 심헌섭 금융IT사업부장(전무, 왼쪽)과 핑거 박민수 대표가 MOU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삼성SDS가 금융IT 시장 공략을 위해 금융 IT 및 핀테크 전문 기업인 핑거와 손잡았다.

삼성SDS(대표 홍원표)는 27일 핀테크 기업 핑거(대표 박민수)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금융권 대상 디지털금융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밝혔다.

핑거는 금융 기업 종합 자금관리시스템(CMS) 및 스마트폰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뱅킹 애플리케이션 분야에서 큰 두각을 보여왔다. 핑거는 현재 국내 금융IT 기업 중 e뱅킹과 핀테크,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토털 금융IT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뱅킹 분야에서 웹케시가 금융SI시장에서 사실상 철수한 상황에서 이니텍과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셈이다.

삼성SDS는 금융 IT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공략에 나선 가운데 핑거와의 협력을 통해 은행권 차세대 사업 및 디지털 전환 사업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핑거의 CMS 솔루션 등을 통해 기업 자금관리 등 최근 디지털 전환 요구가 분출되고 있는 기업 디지털 뱅킹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CMS 시장에서는 최대어로 꼽히는 군인공제회가 5년간 주거래은행 선정에 나선 상황이기도 하다.

한편 삼성SDS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클라우드, 데이터 분석, 보안 등 다양한 솔루션과 금융IT 사업 노하우를 핑거의 스마트뱅킹 솔루션 구축 및 운영 경험과 결합해 공동으로 사업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양사는 정기 교류회를 통해 플랫폼 기반 신규 디지털금융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해외사업을 위한 협력 방안도 수립할 계획이다.

삼성SDS 심헌섭 금융IT사업부장(전무)은“핑거의 핀테크 역량에 삼성SDS 최신 IT기술과 디지털금융 혁신 경험을 결합해 국내외 금융IT 혁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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