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는 내달 1일부터 국내 단독 서비스 중인 엔비디아의 클라우드 게임 ‘지포스나우’를 모든 유플러스 5G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지포스나우는 최신 인기 PC게임을 다운로드 없이 5G 스마트폰과 저사양 PC로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다.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7’, ‘다크 소울’ 시리즈, ‘포트나이트’, ‘데스티니2’ 등 총 200여 개의 인기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포스나우 서비스 상품을 2단계로 개편했다. 프리미엄 상품인 ‘지포스나우 프리미엄’과 무료 상품인 ‘지포스나우 베이직’이다.

‘지포스나우 프리미엄’은 정가 1만2900원(부가세 포함)이다. 한번 접속하면 최대 6시간 연속 플레이할 수 있다. 초고화질 그래픽을 제공하는 레이트레이싱(NVIDIA RTX) 기술이 적용됐다. 이용자가 많을 경우 우선 접속 권한도 있다. 현재 50% 할인 프로모션 중이다. 5G 프리미어 플러스 이상 요금제(월 10만5000원) 가입자는 무료다.

새로 추가된 ‘지포스나우 베이직’은 월 이용료 없이 LG유플러스 5G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번 플레이 시 최대 1시간의 연속 플레이가 가능하다. 시간이 경과하면 재접속 후 이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 횟수에 제한은 없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베이직 출시기념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포스나우 공식사이트에서 사전예약에 응모한 후 4월5일까지 가입하면 추첨으로 LG그램 최신형 노트북(1명)과 갤럭시S20(5명) 등 경품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LTE 고객뿐만 아니라 SK텔레콤과 KT 사용자도 사전예약에 응모하면 추첨으로 PC용 지포스나우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상무)은 “현재 지포스나우를 셋톱박스에서 테스트 중이며 조만간 U+tv에서도 지포스나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공격적인 서비스 가격과 심리스(seamless) 플레이 경험으로 시장을 끌고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