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이하 NIA)과 한국재정정보원(원장 김재훈)은 23일 ‘전자정부·ICT·재정정보시스템 분야 글로벌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재정관리 시스템 등 전자정부 및 ICT 정책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전자정부·ICT·재정정보시스템 분야 연수 과정 공동 운영 및 교재 개발 ▲개발도상국 대상 전자정부·ICT 분야 컨설팅 ▲국내 전자정부 기업 수출지원 ▲양 기관 전문인력 교류 및 시설공유 등을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이를 토대로 올해 NIA와 한국재정정보원은 신남방·신북방 등 정부 중점협력국을 대상으로 재정 분야 전자정부 시스템 구축지원을 위한 초청연수, 해외현지 포럼, 컨설팅 사업을 공동으로 발굴·추진하고, 관련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정보교류 및 연구 등의 사업을 협력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NIA는 지난 32년간 국가정보화, 전자정부 정책 수립 및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ICT/전자정부 분야 다양한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라며 “한국재정정보원과의 업무협력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전자정부/ICT 정책을 개발도상국에 전수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