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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통신장비 1위, 화웨이 브랜드 가치는? ‘79조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가 글로벌 통신장비 브랜드 평가에서 5년 연속 1위를 수성했다.

화웨이는 ‘텔레콤 150’ 글로벌 통신장비분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가장 가치 있는 브랜드 탑(Top) 10’ ‘가장 강력한 브랜드 탑 10’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기업 브랜드 파이낸스는 통신업계 1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을 분석한 텔레콤 150 보고서를 내놓았다.

올해 화웨이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4.5% 증가한 약 651억달러(약 79조원)로 조사됐으며, 브랜드 등급은 통신업계 10개 기업 중 가장 높은 AAA- 등급을 받았다. 에릭슨과 노키아는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Top10’ 부문에서 각각 약 27억8000만달러(약 3조4000억원), 약 99억 달러(약 12조원)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5G 통신장비 시장이 올해 크게 확대될 수 있지만, 동시에 극심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분석했다. 화웨이에 대해선 유럽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대외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시장조사기관 델오로가 조사한 글로벌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에서 화웨이는 지난해 3분기 31.2%에서 4분기 4.1% 증가한 35.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5G 계약 건수에서도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화웨이는 91건을 기록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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