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직방, 작년 매출 415억원…적자전환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부동산거래앱 ‘직방’을 운영 중인 채널브리즈(대표 안성우)가 2019년 실적으로 매출 415억원, 영업손실 41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2% 늘었고 4년만에 적자로 돌아섰다.

직방 측은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악성 중개사 처벌수위를 높이면서 매출 성장이 다소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중개사에 적용된 경고와 탈퇴 등 페널티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다. 작년 말 기준 회원 중개사무소는 4만곳이다. 지난해 적자전환은 인력 확충과 마케팅비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앱 누적 다운로드 건수는 2018년 2400만건에서 2019년 2800만건으로 400만건이 늘었다. 올해 3000만건 돌파를 예상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많아진 만큼 ‘모바일 모델하우스’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직방이 중개는 물론 분양 시장에서도 꼭 필요한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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