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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얼엔진, 이제 한국어로 배운다

이대호
- 에픽게임즈, ‘언리얼 온라인 러닝’ 한국 서비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이제 온라인에서 한글로 편하게 언리얼 엔진(개발도구)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24일 에픽게임즈코리아(대표 박성철)가 무료로 언리얼 엔진 학습을 진행할 수 있는 ‘언리얼 온라인 러닝(Unreal Online Learning)’의 한국 서비스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언리얼 온라인 러닝’은 비디오 강좌와 학습 과정을 제공하는 언리얼 엔진 무료 학습 플랫폼이다. 올해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한 ‘시작해요 언리얼 2020 웨비나’에 이어 앞으로 언리얼 엔진을 배우는데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를 온라인으로 더욱 많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언리얼 엔진 계정만 있으면 학생부터 현업 실무자까지 누구나 무료로 ‘언리얼 온라인 러닝’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분야 및 수준에 맞는 강좌를 선택하여 언제 어디서든 영상으로 학습이 가능하다.

현재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와 관련된 50여개의 강좌가 준비돼 있다. 사용자는 강사,기능,분야 등으로 분류해 원하는 내용의 학습을 진행할 수 있다. 각 강좌는 10~15분 정도의 짧은 단원으로 구성돼 있어서 사용자의 일정에 맞춰 유연하게 수강할 수 있고 강좌 완료율이 표시되어 손쉽게 진도를 확인하며 시청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하트 아이콘을 클릭, 원하는 강좌를 즐겨찾기에 추가해 자신만의 학습 과정을 설계하는 것도 가능하다.

초보자들은 에픽게임즈에서 제공하는 ‘학습 과정’을 이용하면 된다. 학습 과정에서 ‘언리얼 엔진 시작하기’, ‘블루프린트 살펴보기’, ‘건축 시각화 전문가 되기’ 등과 같이 특정 주제의 콘텐츠를 모아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리얼타임 렌더링 원리 소개’ 학습 과정은 실시간 렌더링 기초 과정과 심화 과정 강좌로 나눠 각 강좌에 맞는 21개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어 원하는 주제를 한 번에 편하게 학습할 수 있다.

사용자의 학습 재미를 위한 퀴즈와 업적 및 배지 시스템 등 게이미피케이션 요소들도 적용했다. 강좌마다 포함된 퀴즈를 통해 수강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강좌 및 학습 과정을 완료하면 포인트와 배지를 획득할 수 있다. 획득한 포인트와 배지는 ‘업적’ 페이지를 통해 관리할 수 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언리얼 엔진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개발자분들의 언리얼 엔진 학습을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돕고 싶어 ‘언리얼 온라인 러닝’의 한국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계속 한글화된 강좌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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