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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코로나19로 '대학 강의 시스템 보안 강화 프로젝트' 활발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인증보안 전문기업 센스톤(대표 유창훈)이 '대학통합인증'과 '대리출석차단'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워 서울대학교를 포함해 40여 곳의 대학 인증사업을 수주하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센스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대학들이 수업 전체를 비대면으로 전환하는 등 대학 온라인 강의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기존 로그인(인증) 또한 재택수업 환경에 적합한 방식으로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재택근무, 원격교육으로 비대면 중심의 화상회의, VPN(가상사설망) 등 외부 접속을 허용하는 서비스 사용자가 증가했지만 인증 단계의 취약점을 이용한 불법 접근이 가능해져 보안상의 문제가 드러났다. 

이는 개인 정보는 물론 내부 기밀까지 유출되는 심각한 보안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학들은 학교 내부 시스템에 2차인증을 적용하여 외부 접속 보안을 강화하고, 재택 수업 또는 온라인 강의에서 발생 가능한 대리출석 및 대리시험과 같은 부정 출결을 차단하는 학생 본인 인증을 강화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센스톤의 차세대 인증 솔루션, '스톤패스(StonePASS)'는 기존 유출과 계정 도용에 취약했던 ID/PW 방식이 아닌 ▲모바일 알람(PUSH)을 이용한 2차인증(2FA/MFA) ▲지문, 안면 등 생체인증 ▲보안PIN, 패턴, 모바일OTP 등 간편인증 ▲사용자 선택형 인증 등 강력하고 다양한 인증 기능을 제공해 시스템 부정 접속 및 접근을 차단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센스톤은 현재 대학포털, 업무시스템, 학사행정서비스 등 각 대학의 개발환경을 고려해 인앱(In-app) 개발이 가능한 SDK를 제공하고 또 ‘통합인증앱(App)’을 제공해 기존 앱 수정 없이도 2차인증을 도입할 수 있어 개발 비용을 크게 절감시킨다. 

특히 교수학습관리시스템(LMS)은 블랙보드, 캔버스, 무들 등 국내/국외 제품과 관계없이 다양한 이러닝 시스템과 모두 연동이 가능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에서 사용자 접속 보안을 강화한다.

센스톤의 영업 총괄 강형직 부대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대학에서 온라인 교육을 확대하고 인증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지만, 보안 강화는 자칫 사용자 불편을 초래한다"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지만 간편한 인증 수단을 각 대학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제공해 보안성,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고 밝혔다.

센스톤은 “글로벌 헤드쿼터(HQ)로 영국 현지에 설립된 '스위치(swIDch)'에서 현재 영국을 포함 유럽 전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기관들을 대상으로 인증 솔루션 제공에 적극 나서기 위해 한시적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국내 기술력으로 개발된 차세대 인증 솔루션이 빠른 시일 내에 재택수업·원격근무 등 비대면 방식의 글로벌 인증 표준으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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