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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술 가속화··· “무엇이든, 어디서나”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레드햇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레드햇 서밋 버추얼 익스피리언스 2020’에서 모든 규모의 산업군 조직이 정보기술(IT) 운영을 최적화, 확장 또는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레드햇이 발표한 것은 ▲오픈시프트 가상화 ▲레드햇 오픈시프트 4.4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등이다.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레드햇 오픈시프트 테크 프리뷰로 사용할 수 있는 ‘쿠브버트’ 오픈소스 프로젝트에서 파생된 새로운 기능이다. 오픈시프트 가상화는 기존 애플리케이션(앱) 스택을 오픈소스 혁신 기술을 활용해 고객이 특정 벤더에 종속되지 않고 기업의 비즈니스 속도에 맞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레드햇 오픈시프트 4.4는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의 간편함과 확장성을 갖춘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플랫폼의 최신 버전이다. 쿠버네티스 1.17을 기반으로 한 오픈시프트 4.4는 개발자 중심의 플랫폼 메트릭과 앱 워크로드 모니터링, ‘레드햇 오퍼레이터’를 위한 모니터링 통합,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특정 앱에 사용되는 리소스와 비용 관리 기능 등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레드햇은 대규모 프로덕션 및 분산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서 클라우드 테이티브 앱을 실행하는 데 생기는 어려움을 해소할 새로운 운영관리 솔루션도 선보였다. 테크 프리뷰로 제공되는 쿠버네티스용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다.

해당 솔루션은 오픈시프트 클러스터의 모니터링 및 도입을 위한 단일 제어 포인트를 통해 정책 중심의 거버넌스 및 앱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레드햇은 ‘언제 어디서나 혁신을 위한 기반 제공’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솔루션들은 레드햇의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와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 및 서비스를 지원하는 에코시스템과 레드햇의 오픈 이노베이션 통합 및 운영에 대한 전문성에 기반한다.

레드햇은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IBM 클라우드 및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등 모든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특화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지원한다. 또 애저 레드햇 오픈시프트 및 IBM 레드햇 오픈시프트 쿠버네티스 서비스 등 오픈시프트를 통해 관리된 솔루션도 제공한다. x86, IBM 파워 및 메인프레임을 포함한 컴퓨팅 아키텍처도 지원한다.

레드햇 인사이트 기능도 향상됐다. 레드햇 인사이트는 모든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브스크립션에서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 레드햇 앤서블 자동화 플랫폼을 통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수동적인 작업을 자동화함으로써 네트워크 수요 증가와 인프라 설치 공간 확대에서 오는 복잡성을 해소해 IT 팀이 고객과 엔드유저의 요구를 보다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폴 코미어 레드햇 최고경영자(CEO)는 “일부 기업은 끊임없는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즉각적으로 운영을 확장하려는 반면 다른 일부 기업은 핵심 IT 운영을 강화하고 유지하려 한다”며 “레드햇은 개별적인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기술을 제공하기보다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을 충족시키는 유연하면서 개발적인 솔루션 세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운영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전 세계 선도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 또는 핵심 수요에 대한 서비스를 신속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 그 예”라며 “이러한 플랫폼은 우리의 전문성, 경험, 그리고 우리 고객뿐만 아니라 글로벌 커뮤니티를 지원하겠다는 사명에 의해 지원된다”고 피력했다.

한편 레드햇은 지난 7일 제품 및 기술 부문 사장이었던 폴 코미어 CEO로 선임하며 도약에 나섰다. 폴 코미어 CEO는 무료 운영체제(OS)였던 레드햇 리눅스를 지금의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플랫폼인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로 변화시킨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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