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VM웨어는 퍼블릭 클라우드의 민첩성에 엔터프라이즈급 온프레미스 인프라의 보안 및 제어 기능을 결합한 클라우드 서비스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 EMC’ 2세대를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VM웨어와 델 테크놀로지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이다.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와 엣지 환경에서 간편하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서비스형 인프라(IaaS)를 제공한다는 것이 VM웨어 측 설명이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 EMC는 VM웨어의 ‘v스피어’, ‘v산’, ‘NSX’가 제공하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델의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솔루션 ‘델 EMC V엑스레일(VxRail)’을 포함한다.

해당 제품은 정보기술(IT) 관리자에게 모든 온프레미스 시스템에 대한 관리 기능과 가시성을 부여해 기업이 운영 복잡성을 줄이도록 돕는다.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DI)를 통한 비즈니스 연속성 ▲엔터프라이즈급 배포 옵션 ▲데이터 보호 및 운영 투명성 등을 지원한다.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 EMC는 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애즈 어 서비스(Date Center-as-a-service) 솔루션의 핵심 요소다. VM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솔루션을 활용한 클라우드 온 델 EMC는 온프레미스 애즈 어 서비스 형태로 VM웨어의 SDDC 스택을 제공하고 엔드 투 엔드(end-to-end) 솔루션으로 운영 및 업데이트를 지원하는 IT 모델을 제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구독 기반 서비스를 통해 클라우드와 유사한 구매와 결제 옵션을 제공한다. 대한민국을 포함한 기타 국가에서의 이용 가능 시점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피델마 루소 VM웨어 클라우드 온 델 EMC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클라우드 온 델 EMC는 IT 팀이 클라우드 모델에 기반해 온프레미스 인프라를 운영, 관리 및 보호하는 방식을 혁신하도록 지원한다”며 “부수적인 IT 도구나 프로세스가 필요 없으며 기존 IT 투자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