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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스톤, 코로나19로 글로벌시장 꽉막혔지만 해외사업 '발군의 성과'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센스톤(대표이사 유창훈)은 런던 베이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헤드쿼터 'swIDch(스위치)'를 통해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여러가지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The EUROPAS 2020'과 ‘CyberTech 100’에 선정, 유엔(UN)이 설립한 익스트림테크챌린지(Extreme Tech Challenge, XTC)에 영국 스타트업 자격으로 최종 파이널리스트에 선정 되었다.

'The EUROPAS 2020'은 2009년부터 지난 10년간 진행된 유럽 테크 스타트업 어워드 행사로 지금까지 스포티파이(Spotify), 트랜스퍼와이즈(Transferwise) 등 많은 유럽 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네트워킹을 통해 글로벌 기술 이슈를 다루는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는 규모있는 행사다.

센스톤은 이번 대회의 미래 기술로 채택된 핀테크(FinTech),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등 20개 카테고리 중 사이버 기술(CyberTech) 스타트업 분야에서 세계 최초 단방향 다이나믹 코드 인증 기술, 'OTAC(One-Time Authentication Code)'을 통해 최종 명단에 올랐다. 따라서 센스톤은 산업계 전문가와 투자자에게 센스톤의 새로운 인증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VC와의 투자 협상 기회까지 얻게 됐다.

또한, 센스톤은 글로벌 핀테크 연구 및 분석 전문 기업, '핀테크 글로벌(Fintech Global)'에서 매년 산업별 기술 전문가와 애널리스트 패널이 선정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CyberTech 100'에 선정되며 아마존(Amazon), 페이팔(Paypal),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마이크로소프트(MS), 영국NHS 등 글로벌 기업에 기술 공급 및 투자 유치한 업체들과 이름을 나란히 올렸다.

센스톤의 글로벌 행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유엔(UN)이 세계적인 빈곤, 기아, 기후변화 등 17가지 지속가능개발목표(SDG)를 달성하기 위해 설립된 세계 최대 스타트업 경진대회 '익스트림테크챌린지(Extreme Tech Challenge, XTC)'에서도 최종 기업으로 선정됐다.

올해 XTC에는 전 세계에서 2400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하여 52개의 기업이 선택됐다. 익스트림테크챌린지(XTC)는 프로그램 기간 중 최대 12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글로벌 기업들과의 콜라보 기회가 부여될 계획이며 이는 관련 분야 스타트업 투자액으로는 최대 수준이다. 삼성전자(SAMSUNG), 시스코(CISCO), 암(ARM), 줌(ZOOM)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선두 기업이 XTC 파트너로 있다.

swIDch(스위치)의 운영을 총괄하는 오수현 COO는 “XTC의 경우 영국 스타트업으로 2개 기업이 선정되었는데 그 중 한국계 스타트업인 swIDch가 선정되었다”며, “이는 영국에 진출한 글로벌 스타트업 중에 기술 우수성과 성장 가능성, 납품 실적 등 센스톤이 그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얻은 성과로 평가 받은 것이라 더 기쁘고, swIDch가 글로벌 헤드쿼터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다졌다"라고 말했다.

센스톤의 OTAC 기술은 클라이언트 디바이스에서 자체 생성(Generation)된 다이나믹 코드를 통해 사용자를 식별하는 인증 기술이다. 서버나 네트워크 연결없이 해커의 진입이 완전 차단된 상태에서 클라이언트 인증이 이루어지는 단방향 인증 방식을 적용해 현재 가장 안전한 인증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

OTAC 기술은 IoT, 클라우드 등 온라인에 연결되는 기기가 많아질수록 발생하는 인증 트래픽 부하를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한 클라이언트는 통신 환경에 영향받지 않아 네트워크가 단절되거나 통신 환경이 불안정한 곳에서도 안전한 인증 환경을 제공한다.

센스톤은 XTC에 최종 선정됨에 따라 UN의 대회 설립 취지에 맞게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OTAC 기술을 전 세계 코로나19로 인한 비식별 개인정보를 활용하는 출입관리 솔루션에 전 세계 어느 국가든 요청하면 기부한다.

센스톤 유창훈 대표는 "센스톤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사업 기회가 경색된 상황에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멈추지 않는 행보를 한국 스타트업 최초로 계속 이어가고 있다"면서, "올해 아시아권의 실적을 넘어 유럽과 기타 지역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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