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6월과 7월이 교차한다. 올 상반기는 전세계가 코로나19의 트라우마를 겪었고, 현재도 보이지않는 적과 사투중이다. 올 하반기 경제상황이 반등할 수 있을지는 역시 코로나19에 달렸다.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달을 것 같았던 남북관계는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군사행동을 보류하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지난주 일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우리 금융시장도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26일,시장의 초미 관심사였던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의 심의 결과는 '수사 중단과 불기소' 권고였다. 향후 검찰의 대응 여부와 국민 여론의 흐름이 중요해졌다.
21대 국회의 상임의 배정 문제로 공전되면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반쪽 상임위로 파행 운영되고 있다. 29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이후 정상적인 상임위 운영이 가능할 것인지 주목된다.
2800억원 규모의 산업은행 IT아웃소싱 사업 입찰이 오는 29일 마감된다. SK(주) C&C가 수행중인 IT아웃소싱 계약은 내년 1월말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사업자를 선정하는데, 이 사업을 놓고 SK(주)C&C, 삼성SDS 등의 경쟁이 예상된다.
엔씨소프트가 2일 서울시 언주로 더 라움에서 ‘트리니티 웨이브’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 개발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 신작 3종을 소개하는 자리다. 에릭슨엘지는 오는 3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고객 대상 세미나 ‘언박스드 코리아 2020’을 개최한다. 5G가 주제다.
◆과방위, 시작부터 ‘반쪽 상임위’… 야당 합류 언제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이하 과방위)가 반쪽 상임위 신세다. 과방위만의 문제가 아니다. 법사위원장을 놓고 여야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 속에서, 21대 국회 원구성 협상이 계속 결렬되고 있다. 박병성 국회의장은 오는 29일 본회의를 열고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 과방위는 여당만 모인 가운데, 정부와 상견례를 이미 마친 상태다. 과방위 여당 보좌진을 대상으로 과기정통부 국‧과장은 지난 25일부터 26일까지 업무설명회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다음 달 1일 방통위도 예정돼 있다. 21대 국회와 과방위가 이번주에는 완성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7월 모바일게임 시장, 박 터진다=7월초 모바일게임 시장이 야심작 출시로 달아오를 조짐이다. 30일 ‘애니팡4’부터 내달 1일 ‘진삼국대전2’, 3일 ‘히어로볼Z’ 등 출시가 순차 예정돼 있다. 이들 게임은 최근 출시한 ‘스톤에이지 월드’, ‘그랑삼국’ 등 인기작과도 경쟁을 벌여야 한다.
애니팡4는 애니팡 시리즈 최신작이다. 퍼즐게임에서 보기 드문 속도감과 타격감을 구현하고 이용자들의 협업 플레이를 위한 길드형 시스템 ‘팸’을 최초로 도입했다. 진삼국대전2는 중국산 게임이다. 전작 진삼국대전이 오랜 기간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후속작은 500여종이 넘는 영웅과 수십 가지의 병종들을 육성, 강화하는 재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히어로볼Z는 조이시티가 150여개국 글로벌 출시를 앞둔 야심작이다.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개발했다. 유명 원작 ‘주사위의 신’ 미소녀 캐릭터들을 수집, 육성하는 역할수행게임(RPG)이다.
◆‘기소냐 아니냐’ 삼성전자의 운명은?=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기소 여부가 이주 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의 경영 정상화 여부를 가를 이슈다. 지난 26일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삼성바이오로직스 회계 관련 검찰의 수사 중단과 불기소를 권고했다. 이후 검찰은 사건 처분에 대한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통상 수사심의위 권고 직후 일주일 내로 권고 수용 여부를 결정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정치권과 재계, 시민단체 등의 의견이 갈리는 만큼 어떤 결론이 나더라도 논란을 야기할 전망이다.
◆KDB산업은행 2800억원 규모 IT아웃소싱 사업 입찰 마감=29일 KDB산업은행의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외주용역 사업 입찰이 마감된다. 이번 사업은 현재 SK(주) C&C가 수행중인 정보시스템 운영업무 외주 용역 계약이 내년 1월 31일자로 종료됨에 따라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산업은행은 오는 7월 1~2일 입찰 제안서를 평가한 뒤 3일 우선협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사업을 놓고 업계 SK(주)C&C, 삼성SDS 등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네이버 커넥트재단, 소프트웨어교육 컨퍼런스 ‘SEF2020’ 온라인 개최=비영리교육기관 네이버 커넥트재단이 7월2일부터 이틀간 소프트웨어교육 컨퍼런스 ‘SEF2020’를 온라인 개최한다. 올해 4회차를 맞이하는 SEF는 소프트웨어(SW)교육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방향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는 트랙A,B,C로 나뉜다. 올해 SEF에서 처음으로 인공지능(AI) 분야를 조명한다. 인공지능 윤리 등 기술철학적인 담론과 더불어 글로벌 AI교육 프로그램 소개, 실무에서 AI교육의 의미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엔씨, 자회사 신작 공개=엔씨소프트가 2일 서울시 언주로 더 라움에서 ‘트리니티 웨이브’ 미디어 행사를 개최한다. 개발 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 신작 3종을 소개하는 자리다. 이날 신작 정보를 최초 공개한다. 엔트리브소프트는 골프게임 ‘팡야’와 야구게임 ‘프로야구매니저’, 말 경주게임 ‘앨리샤’ 등으로 주목받았으나 모바일게임 유행 이후 잠잠한 행보를 이어왔다.
◆에릭슨엘지, “강력한 5G 보여준다”=에릭슨엘지는 오는 30일 더플라자호텔에서 고객 대상 세미나 ‘언박스드 코리아 2020’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5G를 주제로 진행된다. 5G로 전통산업과 일상생활이 혁신적인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에릭슨 5G가 이를 가능케 하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호칸 셀벨 에릭슨엘지 최고경영자(CEO) 환영사를 시작으로 ▲에릭슨 스펙트럼 쉐어링과 주파수 활용 ▲28GHz 액세스 솔루션 구현 및 구축방안 ▲컨테이너 기반 코어 네트워크 ▲엔드투엔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통신 사업자용 엣지클라우드 ▲프라이빗 네트워크 솔루션에 대해 소개한다. 한편, 모든 참가자는 코로나19 사전문진표를 작성하고, 발열 확인과 마스크 착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