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연이어 특허 기술을 취득하고 나섰다. 올해 초부터 6월까지 취득한 특허만 17건에 달한다.
30일 이글루시큐리티는 ▲보안장치의 대시보드를 모바일장치로 제공하는 방법, 장치 및 프로그램 ▲보안 정책 관리 방법 및 그 시스템 ▲보안 관제 인터페이스 제공 방법 및 그 장치 ▲맥 어드레스를 이용한 물리 보안 관제 방법 및 그 시스템 등 신규 특허 4건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글루시큐리티가 출원한 특허 중 올해 등록된 것은 17개가 됐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를 통해 확인되는 이글루시큐리티의 특허는 총 44개다. 2004년 등록된 첫 특허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 27개의 특허를 취득했는데 올해 상반기 만에 지난 16년간 취득한 특허의 절반을 넘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연이은 특허 취득이 2015년 인공지능(AI) 분야에 연구개발(R&D) 투자를 시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직무발명제도를 확대 시행해 직원들의 발명 활동을 적극 장려한 덕분이라고도 부연했다.
이글루시큐리티가 취득한 특허는 대부분 AI와 통합보안관제(SIEM)에 활용된다. 비대면(언택트) 환경에서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자사의 AI 보안관제 솔루션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을 고도화해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득춘 이글루 시큐리티 대표는 “이글루시큐리티는 AI 산업 발전과 신기술 보호를 위해 지식재산권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며 “AI 보안관제 선도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해 AI 기술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