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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퇴근길] 넥스트 노멀 시대, 갤럭시 5형제가 뜬다

채수웅

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팩 앞둔 삼성 노태문 사장 “넥스트 노멀 위한 5가지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다음달 5일 갤럭시 언팩을 진행합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갤럭시 언팩을 통해 ‘넥스트 노멀’ 시대 모바일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새로운 소통과 연결 경험, 업무 방식 제안을 위한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을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이날 언팩에서는 5가지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노태문 사장은 구체적 제품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갤럭시노트20,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세대(5G)이동통신,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라이브,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해 갤럭시언팩은 처음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이번에 등장하는 신제품을 통해 새로운 소통, 연결경험, 업무방식을 경험할 수 있을지 자못 기대가 됩니다.

지상파UHD, 끝까지 붙잡고 있어야 할까?


지상파를 향한 정부의 사랑이 대단합니다.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위원장은 KBS 수신료를 인상하고 중간광고를 허용하는 한편, 지상파 UHD 투자 기간을 유예한다는 방침을 밝혔죠. 지상파 UHD는 사실상 실패한 정책이나 다름없습니다. 2017년 지상파UHD 방송이 시작됐지만, 이를 수신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는 소리까지 나오는 상황이니 말이죠.

당초 지상파가 황금주파수 700MHz를 공짜로 가져가면서 던진 공수표와 달리, 투자는 정체했고 의무편성비율 목표도 채우지 못했습니다. 한 해 700억원씩 적자를 내는 상황에서, 지상파가 UHD에 투자할 여력이 없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일각에서는 차라리 UHD 방송용 주파수를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무료 보편적 서비스에 대한 지상파 위상 문제”라며 호흡기를 놓지 않고 있네요. 이달 중 방통위에서 발표할 예정인 지상파 UHD 대책이 과연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랜선인싸] 동네야구 전국리그 어때?


<디지털데일리>에서는 유명 크리에이터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IT 유튜버 잇섭에 이어 이번에는 야구 유튜버로 유명한 프로동네야구PDB의 김남현씨를 만났습니다. 채널명에서 알수 있듯이 PDB는 프로야구가 아니라 동네야구, 사회인 야구를 콘텐츠로 하고 있습니다. 취미가 아닌 생업, 직업으로서의 유튜버는 쉽지 않은 일입니다. 김남현씨도 통장 잔고가 50만원 남았을때는 눈앞이 캄캄했다고 하는데요. 전직 영업사원의 역량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프로동네야구PDB는 올해 동네야구 라이브 중계에 집중한다고 합니다. 프로가 아니면 어떻습니까.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투박하고 실수투성이인 동네야구도 즐겁게 볼 수 있습니다. 프로동네야구PDB와 같은 채널이 순탄하게 운영될 수 있는 것은 그만큼 일상생활에서 야구를 좋아하는 동호인들이 많다는 얘기일 것입니다. 프로동네야구PDB 대표인 김남현씨의 궁극적인 목표는 동네야구의 전국리그화라고 합니다. 국내는 프로야구를 제외하면 학교야구 등도 제대로 중계를 하는 곳이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프로동네야구PDB가 한국야구 시장에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더 내!" "못 내!" 불붙은 OTT-음저협간 저작권료 갈등

음악 저작권료를 둘러싼 OTT업계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간 분쟁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음저협과 개별 OTT 업체들은 음악저작권료 계약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징수규정을 두고 입장차가 커 갈등을 빚어 왔는데요.

최근 음저협은 국내 OTT업계에 넷플릭스와 같은 수준의 저작권 요율(매출의 2.5%)에 따라 저작권료를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론 음저협의 현행 징수규정에 따르면 온라인 재전송서비스에 대한 징수율은 매출의 2.5%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하지만 음악전문방송물이 아니거나 VOD 재전송일 경우 각각 2분의1씩 공제하고 있죠. 때문에 실제 징수율은 0.56% 정도라고 보면 됩니다. 그런데 갑자기 글로벌 플랫폼인 넷플릭스만큼 저작권료를 더 내라고 하고 있는 것이죠. OTT업계는 필요하다면 얼마든지 협상을 할 수 있지만 음저협이 요구하는 수준은 과도하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웨이브, 티빙, 왓챠 등 OTT 서비스 운영사들은 최근 OTT음악저작권대책협의체(음대협)를 구성하고 공동대응에 나섰는데요. 이들은 현행 징수규정에 따라 저작권료를 납부하고, 필요 시 징수규정 개정을 협의하자는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과연 이 갈등의 끝은 어떻게 될까요?

커지는 5G 시장…연내 가입건수 2억건 육박

전 세계 5G 시장이 올해 연말이면 2억건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슨엘지에 따르면 글로벌 5G 가입건수는 연내 1억9000만명에 이르고, 2025년까지 28억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이는 LTE 구축초기와 비교해 상당히 가파른 속도입니다.

에릭슨엘지는 향후 5G 기기 및 28㎓ 고주파(㎜Wa·밀리미터웨이브) 대역 활용이 늘면서 5G 생태계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반기 들어 저렴한 보급형 5G 기기가 시중에 늘어나고, 기술 측면에서는 기존 3.5㎓ 대역 외 28㎓ 대역까지 가용 주파수 대역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5G 생태계 확대에 속도가 붙게 되는 것이죠.

5G 볼륨이 커지면서 전 세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도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미 코로나19가 덮친 올해 1분기만 해도 전년대비 56% 급증했다고 합니다. 5년 뒤에는 무려 5배가 늘어날 것으로 관측됩니다. 특히 5G는 이 기간 모바일트래픽의 45% 비중까지 늘어날 거라고 하네요.

채수웅
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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