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KT 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전문 기업 KT DS는 27일 클라우드 환경의 효율적인 사용을 지원하는 컨테이너 플랫폼 솔루션 ‘플라잉큐브’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컨테이너 솔루션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배포를 용이하게 해주는 일종의 가상화 기술이다. 플라잉큐브는 컨테이너 기술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쿠버네티스(Kubernetes)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플라잉큐브의 핵심 기능은 애플리케이션의 빠른 시스템 적용이다. 다른 솔루션과는 달리 다양한 컨테이너 플랫폼과 호환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컨테이너 플랫폼이 바뀌어도 사용 중인 운영 및 개발환경은 유지됨으로써 개발자는 기존의 업무를 동일하게 수행할 수 있다. 컨테이너 환경 변화로 벌어지는 생산성 저하를 막을 수 있다.
또 플라잉큐브는 중앙처리장치(CPU)나 메모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실시간 모니터링 중 사용량 변화에 따라 용량을 자동으로 늘려주는 오토 스케일링 기능을 탑재했다. 한번 배포한 애플리케이션 이미지는 지속적으로 보관이 가능해 서비스 이상 발생 시 손쉽고 빠르게 안정된 상태로 복구가 가능하다.
KT DS는 KT의 인공지능(AI) 교육 시스템 아이두(AIDU)를 플라잉큐브로 구축완료 했다. KT 멤버십 애플리케이션(앱) 등 주요 KT 서비스에도 적용 중이다.
이강수 KT DS 인프라서비스본부장 전무는 “KT 그룹의 차별화된 컨테이너 플랫폼을 9월 중 적용해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앞으로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