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LG유플러스가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동물권행동 카라(KARA)와 경기도 파주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스마트견사‧묘사를 시범 구축한다고 28일 밝혔다.

스마트견사와 묘사에는 LG유플러스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AI맘카(CCTV) ▲간식로봇 ▲원격제어 무드등 등 ‘U+스마트홈 펫케어’을 설치해 유기동물 돌봄에 활용한다.

이용자는 AI맘카로 질병이나 장애, 이상행동 등으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거나 센터에 입소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유기동물 적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섭취하는 음수량, 음수빈도 등을 살펴봄녀서 반려동물 건강상태도 파악할 수 있다.

간식로봇은 휴대폰 앱으로 직접 조종하며 반려동물과 놀아줄 수 있고, 반려동물이 혼자 있을 때 시간을 설정해 놀아주거나 간식을 줄 수 있다. 이를 AI맘카로 보거나 영상으로 남길 수 있다. 반려동물 안정을 위해 밖에서도 스마트폰 앱으로 은은한 조명과 음악을 켤 수 있다. 9월부터 반려동물 안정에 도움이 되는 전용음악이 추가된다.

LG유플러스는 유기동물 입양 가정에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U+스마트홈 펫케어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 홈상품그룹장 류창수 상무는 “반려동물을 24시간 지켜주고 돌봐주는 U+스마트홈 펫케어 패기지는 반려동물을 가정에 혼자 두고 출퇴근해야 하는 환경 등으로 입양을 망설이는 가족에 LG유플러스 스마트홈 기술로 안심할 수 있는 입양 환경을 조성하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려동물 신규 등록(등록의무는 개만 적용)은 79만7081마리인데 반해 유실‧유기동물은 13만5791마리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유기동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입양률은 낮아지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