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5분 만에 휴대폰 절반 충전”…퀄컴, 충전 솔루션 ‘퀵차지5’ 공개

김도현
- 스냅드래곤865·865+ 등 플랫폼 지원…고객사 샘플링 진행 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퀄컴이 5분 만에 50% 충전 가능한 솔루션을 공개했다.

28일 퀄컴은 안드로이드 기기에 최적화된 상업용 충전 기술 ‘쿽차지5’를 출시했다. 100와트(W) 이상의 전력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에브 로치 퀄컴테크날러지 제품 관리 부사장은 “가장 빠르고 호환성이 높은 충전 솔루션인 퀵차지5를 통해 이용자들이 재충전 시간에 대한 걱정 없이 기기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퀵차지5는 전작 퀵차지4 대비 70% 이상 높은 효율성과 최대 4배 빠른 속도를 갖췄다. 퀵차지1에 비해 10배 높은 전력 공급을 제공한다.

퀵차지5는 USB 입력 25볼트(V) 과전압 보호 및 30V 이상의 외부 전원 제어 장치 등을 포함해 12개의 개별 전압, 전류 및 온도 보호 기능을 탑재했다. 퀵차지4보다 섭씨 10도 낮은 온도에서도 작동된다.

듀얼·삼중 충전 기술도 도입됐다. 입력 전압 조절 기능, 지능형 최적 전압 관리4(Intelligent Negotiation for Optimum Voltage, INOV4) 기능, 퀄컴 배터리 세이버 및 신규 퀄컴 스마트 어댑터 기능의 식별 기술 등도 적용했다.

퀵차지5는 충전 모바일 기기상에 다양한 충전 이슈를 해결하는 단일 제품이다. 해당 솔루션은 100W 이상 충전 기술을 지원, 기존 45W 솔루션과 동일한 범위 내에서 작동해 추가적인 제품을 구매할 필요가 없다. USB-PD와 타입-C 기술의 장점들을 채택, 미래 안드로이드 요구 사항을 충족할 예정이다.

현재 퀵차지5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샘플링 진행 중이다. 3분기에 상용화 제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퀵차지5는 스냅드래곤865와 865+를 비롯한 향후 공개될 프리미엄 고급 스냅드래곤 모바일 플랫폼에서 지원된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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