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노드에 '월드페이' 합류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카카오의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에 미국 금융IT기업 ‘피델리티내셔널인포메이션서비스(FIS)’의 자회사 ‘월드페이(Worldpay)’가 합류했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레이튼 노드로 구성된 ‘거버넌스 카운슬(Governance Council)’에 월드페이가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월드페이는 클레이튼 플랫폼의 기술, 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과 함께 합의 노드(Consensus Node)를 운영한다. 또한 블록체인 기반 옴니채널 결제 솔루션을 제공해 클레이튼 생태계 활성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노드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각각의 참여자를 뜻한다. 클레이튼은 지난해 6월 메인넷 공개와 함께 노드 집단인 거버넌스 카운슬을 꾸리고 IT, 금융, 게임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 위주로 카운슬 구성원을 확보했다. LG전자, SK네트웍스, GS홈쇼핑, 셀트리온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필리핀 대표은행인 유니온뱅크 등이 거버넌스 카운슬에 참여하고 있다.
서상민 그라운드X 플랫폼 그룹장은 “전자결제 시장을 이끄는 월드페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결제 시스템 솔루션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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