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별 트렌드 및 이통사 선호도 따라 선별적 출시 예상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S20팬에디션을 기존에 없던 색상을 다수 출시하며 '컬러 마케팅'으로 승부를 건다.

1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IT분야 정보유출가로 알려진 에반블라스의 말을 인용하며 갤럭시S20팬에디션이 6가지 색상으로 출시한다고 전했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갤럭시S10라이트 후속작이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갤럭시S20플러스를 기반으로 한다. 유출된 렌더링 이미지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네이비·레드·오렌지·화이트·민트·바이올렛 색상 등이 포함됐다.

샘모바일은 "삼성전자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을 연장하기 위해 고도로 타겟팅한 전략으로 스마트폰 색상을 출시해왔다"면서 "이번에 나타난 6개 색상이 전세계 모두 출시될 지는 미정이지만 새로운 색상들은 소비자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LG전자 벨벳도 총 10가지 색상을 공개했지만 이는 국가마다 선호하는 색상 및 이동통신사 요청 등에 따라 색상이 선별적으로 출시됐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롱텀에볼루션(LTE)와 5세대(5G) 이동통신을 모두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면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화면은 6.4~6.5인치로 갤럭시S20과 갤럭시S20플러스 중간 크기로 파악된다.

갤럭시 스마트폰은 전통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칩을 사용했다. 갤럭시S20팬에디션에선 스냅드래곤865가 탑재 될 것으로 보인다. LTE 등 일부 제품엔 엑시노스990을 적용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전면 카메라는 중앙 펀치홀 디자인으로 후면엔 3개(1200만·1200만·800만화소)가 담길 전망이다. 45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120헤르츠(Hz)주사율이 제공 예정이다.

갤럭시S20팬에디션은 10월 중 출시가 예상되며 가격은 약 779달러(약 94만원)로 알려졌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