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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센터, 해외직구 증가세··· 하반기 연말 쇼핑시즌에 실적 개선 기대감↑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커머스 기업 코리아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로 인해 하반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센터는 2020년 상반기에 연결기준 매출액 1421억원, 영업이익 9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 16.5%, 영업이익 126.2% 증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2분기에 매출액 772억원, 영업이익 71억원으로 각각 26%, 203% 증가하며 ‘코로나19 수혜’를 입증했다.

호실적을 견인한 것은 해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몰테일 플랫폼이다. 지난해 상반기 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몰테일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 862억원, 영업이익 3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코로나19 상황서 해외 직구가 증가한 데 따른 성장이다.

몰테일 플랫폼은 올해 상반기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풀필먼트)를 포함한 해외 직구 간수가 38.1% 늘었다. 하반기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대규모 할인 행사가 예고된 만큼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것이 코리아센터 측 설명이다.

코리아센터의 관계자는 “상반기는 직구 비성수기이지만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져 직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직구 성수기인 하반기에는 블랙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 빅세일 등 미국을 중심으로 내수경기 회복을 위한 다양한 할인행사들이 예정돼 있고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이 어려워 e쇼핑을 통한 직구 수요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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