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마크애니는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시설물 관리 솔루션 ‘마크맵’이 굿소프트웨어(GS)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GS인증은 소프트웨어(SW)의 성능과 가치에 대해 대외 기관이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인증을 획득하면 공공기관 우선구매 대상 지정, 조달청 제3자 단가계약 체결 및 나라장터 등록 등의 혜택을 누린다.

GS인증을 받은 마크애니의 마크맵은 GIS 기반으로 폐쇄회로TV(CCTV), 가로등 등 지역 내 시설물 관리와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솔루션이다. 가령 가로등 고장 민원이 접수될 경우 실시간으로 해당 위치에 장애 표시를 띄워 대응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또 시설물 실시간 이동추적을 통해 이동이 가능한 시설물의 실시간 추적 및 영역이탈 알림 기능도 제공한다. 시설물 이동 시 이동동선 및 관련 히스토리를 관리할 수 있어 시설물의 중복 이동으로 인한 예산 낭비를 최소화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GPS 기능이 탑재된 기기를 치매노인, 발달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게 지급해 실종 예방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 밖에 성범죄자 무단 이탈 감시, 드론이나 로봇의 위치추적 등에도 활용 가능하다.

관제 기능 고도화를 위한 솔루션 간 연계도 가능하다. 가령 마크맵과 선별관제 시스템을 결합하면 관제를 원하는 물체의 움직입 추적과 동시에 해당 물체가 있는 위치의 CCTV 영상까지 함께 보는 집중 관제를 할 수 있다. 지능형 선별관제, CCTV 영상반출, 자산관리 등 마크애니 제품군 연계는 물론 타사 제품과 연동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한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그간 시설물 관리는 수량, 종류, 설치 위치 등 단순 관리대장 형태로 된 경우가 많았다. 이는 실시간 장애대응과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며 “공공시설물에도 GPS, 사물인터넷(IoT) 기기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이에 걸맞은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