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텔레칩스-英 다이얼로그 ‘원팀’ 결성…전장 시장 공략

김도현
- 각각 콕핏용 AP·PMIC 공급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텔레칩스가 영국 다이얼로그반도체와 손잡고, 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각사 주력 제품을 통해 공동 영업이 가능한 구조를 구축했다.

15일 텔레칩스는 다이얼로그를 파워매니지먼트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이얼로그는 정보기술(IT) 기기에 사용되는 전력반도체(PMIC)를 공급하는 업체다.

이번 결정으로 텔레칩스는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IVI)와 콕핏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돌핀플러스 및 돌핀3 플랫폼에 다이얼로그의 파워매니지먼트 칩을 최적화해 공급한다. 제품 생산을 따로 하되, 스펙을 맞추는 개념이다.

다이얼로그 PMIC는 텔레칩스의 기능 안전 규격에 맞는 차세대 인텔리전트 인포테인먼트, 클러스터, 헤드업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다이얼로그의 PMIC는 텔레칩스 플랫폼의 성능 향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돌핀3 플랫폼은 다이나믹 볼티지 스케일링을 사용, 시스템온칩(SoC) 파워를 분산해 온도를 내려준다. 해당 기능은 다른 절전 기능과 마찬가지로 다이얼로그의 파워솔루션을 통해서 프로그래밍할 수 있는 슬립모드를 지원한다.

톰 산도발 다이얼로그 자동차 사업부 부사장은 “텔레칩스와의 파트너십으로 고성능을 요구하는 자동차용 제품에 고기능 SoC 플랫폼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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