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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알뜰폰, 언택트 시대 ‘편의점·셀프개통’ 확 늘었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24 10: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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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셀프개통을 통해 ‘U+알뜰폰’에 가입한 고객이 작년보다 2배 이상 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셀프개통는 편의점·온라인쇼핑몰 등에서 알뜰폰 유심을 구입한 뒤 고객이 5분 이내에 스스로 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간편 서비스다. 상담사나 ARS로 개통을 신청할 필요 없다.

U+알뜰폰 사업자 중에서는 ‘미디어로그’가 가장 먼저 셀프개통을 선보인 바 있다. 미디어로그의 셀프개통 건수는 지난해만 해도 3만5000여건이었으나 올해에는 8월 기준으로 7만1000건을 돌파했다. 올해 셀프개통을 이용하는 이용하는 고객비중도 전체의 48%에 이른다.

U+알뜰폰을 판매하는 KB국민은행 ‘리브엠’에서는 가입자 80% 이상이 셀프개통을 이용하고 있다. LG헬로비전도 지난 8월부터 셀프개통을 시작해 개통고객의 30%가량이 셀프개통자다. 셀프개통은 연내 에넥스텔레콤, ACN코리아, 스마텔, 에스원, 큰사람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같은 셀프개통 인기에는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U+알뜰폰에 가입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난 것이 한몫했다. 현재 전국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전체 알뜰폰 유심 중 55%가 U+알뜰폰이다. 국내 주요 5대 편의점인 ▲GS25(미디어로그·에넥스텔레콤·유니컴즈) ▲CU(LG헬로비전) ▲세븐일레븐(에넥스텔레콤) ▲이마트24(에스원·인스코비·LG헬로비전) ▲미니스톱(인스코비) 등에서 U+알뜰폰 유심을 판매하고 있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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