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션

시큐센, 저축은행중앙회에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 공급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바이오 전자서명 서비스 기반 핀테크 보안기술 전문기업 시큐센은 저축은행중앙회와 공인인증서 수준의 저축은행ODS(Out Door Sales)용 전자서명 제공을 위한 ‘바이오 전자서명(DocuTrustⅢ)’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시큐센의 솔루션은 저축은행중앙회가 내년부터 기능을 강화할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 ‘태블릿브랜치’에 활용된다. 태블릿PC를 활용한 대면 영업에 활용되는 태블랫브랜치에 부인방지가 가능한 바이오 전자서명 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수기전자서명의 경우 민원발생시 서명자 본인의 전자서명 여부 확인이 어려워 위변조 대책이 없다. 공인전자서명도 공인인증서를 거래 당사자가 소지하고 다니지 않아 대면 환경에서 이용이 불가하여 태블릿브랜치에 적용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큐센의 설명이다.

시큐센의 바이오 전자서명은 인증서 없이 바이오 정보만으로 전자서명을 제공한다. 바이오 정보를 이용한 금융거래 이용 시 바이오 정보의 안전한 처리와 관리를 위해 지난 2016년 제정된 한국은행의 ‘바이오정보 분산관리 금융표준’에 따랐으며, 금융결제원에서 설립한 분산관리센터를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박원규 시큐센 대표는 “이번 계약은 대면 전자금융업무 시장에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선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연말에 시행되는 공인인증서 폐지에 따른 금융권의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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