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처 넓히는 네이버페이…이제 오프라인에서도 쓴다

금융IT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02 10:27:56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네이버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2일 네이버파이낸셜은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BC카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편의점, 대형마트, 커피 전문점, 주유소 등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사용 방법은 네이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우측 상단의 N Pay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한 뒤,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자주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위젯 기능을 지원, 홈 화면 바로가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오프라인 결제에서도 온라인과 비슷한 포인트 적립 경험이 제공된다. 네이퍼파이낸셜은 오프라인 결제 시 모든 사용자에게 포인트 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고 밝혔다. 특히 ‘미래에셋대우CMA RP 네이버통장’ 또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에게는 일반 사용자 보다 2배 많은 포인트가, 둘을 모두 이용하는 사용자는 4배 많은 포인트가 랜덤으로 적립된다.

아울러 다양한 멤버십카드를 네이버 앱에서 바로 꺼내 쓸 수 있는 멤버십 통합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사용자는 롯데 L포인트와 CU, GS25는 물론, 뷰티 및 패션브랜드, 화장품, 서점 등 다양한 브랜드의 멤버십카드를 등록해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최근 언택트가 장기화되면서 카드를 주고 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면서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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