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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올해는 온라인으로 개최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인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이하 UDC)’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6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4일까지 온라인에서 무료로 UDC 2020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전 예약은 UDC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시작된다.

UDC는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지식 공유를 목표로 한 국내 최초의 ‘블록체인 개발자 중심 컨퍼런스’다. 지난 2018년 제주에서 첫 컨퍼런스가 개최된 이래 올해로 3회째다. 그동안 글로벌 연사들의 강연 및 개발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마련됐으며, 지난해 2회에만 2500여명의 참석자가 모였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온라인에서 열리며, 주제는 ‘return blockchain * future;(블록체인, 미래의 답을 찾다)’이다. 블록체인이 만들어 갈 미래의 모습을 함께 찾는다는 의미로, 제시된 함수의 결과값을 도출하는 명령어 ‘return’에서 따왔다.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것은 처음이지만 세계적인 전문가들의 강연은 그대로 진행된다. UDC 2020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요 프로그램 정보와 연사 라인업, 특별 이벤트 내용 등이 차례로 공개될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에는 매일 오전 11시 30분에 UDC 2020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강연이 방송된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는 블록체인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블록체인에 관심있는 모두에게 의미있는 담론의 장을 제공해왔다”며 “올해에도 블록체인 최신 트렌드는 물론 2021년도에 준비해야 할 블록체인의 주요 이슈들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득이 온라인으로 개최하지만, 팬데믹이 불러온 블록체인 업계의 미래를 내다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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