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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지갑 솔루션 헤네시스월렛, 클레이튼 거래 수수료 전액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11 16: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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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헤네시스 월렛(Henesis Wallet)이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에서 발생하는 고객사의 거래 수수료를 대납한다. 헤네시스 월렛은 블록체인 기업 해치랩스에서 개발한 가상자산 지갑 솔루션으로 한국디지털거래소, 하이블럭스 등 여러 기업에 가상자산 지갑 API를 제공하고 있다.

11일 해치랩스는 내년 7월까지 헤네시스 월렛 고객사의 클레이튼 상 거래 수수료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헤네시스 월렛을 도입하는 디앱(DApp,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가상자산 거래소 등은 클레이튼 플랫폼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수수료 지원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인 그라운드X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클레이튼 개발사인 그라운드X는 지난 7월부터 클레이튼 기반 서비스의 거래 수수료를 대납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헤네시스 월렛을 쓰는 블록체인 기업들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발행한 토큰을 유지하면서도 서비스는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개발할 수 있다. 이번 그라운드X와의 협업으로 해네시스 월렛 고객사들은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유지하면서도 클레이튼을 활용함으로써 거래 수수료에 드는 비용을 줄이게 됐다.

문건기 해치랩스 대표는 “최근 헤네시스 월렛을 사용하는 기업 중 이더리움 수수료의 폭등으로 인해 운영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이 많다”며 “그라운드X에서 헤네시스 월렛에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지원해준 만큼, 더욱 더 많은 기업이 클레이튼을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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