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글루시큐리티가 특허 취득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등록된 특허만 32개에 달한다.
19일 이글루시큐리티가 인공지능(AI) 보안관제 효율성을 높이는 특허를 신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보안관제 솔루션 ‘스파이더 TM AI 에디션’에 적용해 사이버 침해 시도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글루시큐리티가 취득한 특허는 지도학습 머신러닝 알고리즘의 정확성을 높이는 ‘전이 학습’의 효율성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환경의 차이에 따라 보안 이벤트에 대한 예측 결과의 정확성이 떨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다양한 조건의 환경에 대한 학습을 통해 이를 모방한 여러 모방 환경을 생성하고, 이 모방 환경 간의 차이점을 분석한 보정 값을 추출해 적용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다른 환경에서 생성된 학습 데이터를 학습한 경우에도 전이 학습이 수행되는 환경에 부합하는 예측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는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라 보안 담당자가 분석해야 할 보안 이벤트의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며 “본 특허 기술을 적용해 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고위험 이벤트를 빠르고 정확하게 선별함으로써 보안관제의 효율성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